이 책의 작가인 '미스터 코플랜드'에 대해서는 평소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단순히 '수석 무용수의 신체 관리법'이라는 멘트에 혹해 본능적으로 책을 집었다.
제목도 퍽이나 마음에 든다. '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라니...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기사회생할 수 있는 건가?
한 가닥 희망을 찾아 미스티 코플랜드가 들려주는 '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한다.
중년의 몸은 마치 거미 같다.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불뚝 튀어나온다.
탄력 있고 쫀쫀한 몸을 갖고 싶지만 코어는 무너지고 탄력은 옆집으로 도망갔다.
작가는 말한다. '나의 조언은 내가 시도해 본 것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진실하다'라고..
책 속에 담긴 작가의 사진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보인다.
자세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하고, 바닥에서 하는 발레리나 동작을 따라 하고, 발레리나 레시피대로 음식을 먹는다면 제2의 '미스티 코플랜드'로 변신할 수 있을까?
진실한 방법을 따라 하다 보면 진실한 몸을 갖게 되겠지...
여담이지만, 작가는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를 닮았다.
피부색도 흡사하고 이미지도 흡사하다. 우아한 자태마저 닮아서 혈연관계가 아닐까 의심을 하기도 했다.
왕자비를 닮아 그런지, 작가의 말이 더 진실되게 들린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