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 - 하루 3분,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나와의 대화
데즈카 치사코 지음, 김연경 옮김 / FIKA(피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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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하는 말이 인생을 바꾼다.

칭찬 일기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손글씨로 글을 쓰는 것은 전두전야의 혈류를 좋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 일기를 쓰면 뇌, 마음, 신체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뿐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 나에게 하는 말이 인생을 바꾼다. 23.

작가는 칭찬 일기는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일기 내용에 불평이나 반성이 많으면 이는 '질책 일기'일 뿐이며, 질책 일기는 칭찬 일기의 정반대라고 한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반성보다 칭찬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자금까지 질책 일기를 썼던 것 같다.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쓴다.

어릴 적 일기장의 이름은 프시케였다. 안네에게 키티가 있었다면 나에게는 프시케가 있었다.

어린이에서 어른이가 된 지금은 정조의 일기 이름을 베껴(!) '일성록'이라고 지었다. 나의 일성록은 질책 일기이다.

꿈 많던 소녀시절 일기장에는 열쇠가 있어 잠글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일기장을 구하기 어렵다. 그래서 블로그에 기록했는데 어느 순간 큰 아들이 내 일기를 몰래 훔쳐보고 있음을 안 순간 잠금 기능 있는 앱으로 갈아탔다.

칭찬 일기였다면 아들이 봤다고 해서 부끄럽지 않았을 텐데...

불평이나 반성으로 가득 채워진 그 글들은 모나고 상처 난 감정의 찌꺼기들이라 아들이 보기에 부적절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일성록 외에 칭찬 일기를 추가했다.

작가가 제안한 대로 노트에 손글씨로 정성 들여 적기 시작했다. 아이가 봐도 괜찮은 내용만 담아. 나를, 가족을, 세상을 칭찬하고 있다.

칭찬 할 일이 많은 하루에. 감사하다.

반드시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사용합니다. 다음 페이지의 '사용하기 좋은 칭찬의 말 리스트!'를 참고하여

사용한 적 없는 칭찬의 말도 계속 써서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자신의 칭찬 일기 표지 뒷면에 '칭찬의 말 리스트'를 복사해서 붙이고 일기를 쓸 때마다 리스트를 보면 좋습니다. 화장실이나 부엌에 붙이고 매일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칭찬의 말을 늘리기 위해 여러분 나름대로 궁리해 봅시다.

잊지 마세요! 칭찬할 부분을 찾아서 쓰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칭찬의 말'로 끝내야 합니다.

- 기적을 부르는 '칭찬 일기', 제대로 활용하기. 71.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고 멋진 목표가 있더라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근력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근력을 실행력이라고 말한다.

실행은 시스템이다.

실행력은 루틴처럼 반복되는 일상 안에 행동을 집어넣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작가는 매일 일기를 쓰는 일상에서 마지막으로 칭찬의 말 리스트를 집어넣어 힘을 발휘하라고 조언한다.

반드시 칭찬의 말을 집어넣어야 하며 칭찬의 말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친절하게 '리스트'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낭독하는 것만으로 '자기 긍정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

사용하기 좋은 칭찬의 말 리스트를 전부 음독하고 나니, '내가 참 좋다.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이다'라고 느낀다.


에픽테토스는 '소망하면 뭐든지 이뤄지며 온 우주가 나서서 나를 돕는다.'라고 했다.

파울로 코엘류는 '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라고 했다.

이 책의 저자 데즈카 치사코는 '자기 생명을 크게 칭찬하고 존중하는 긍정 의식을 지니면 자기 생명의 능력이 발휘되고 사랑과 조화의 의식이 자라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고 했다.

우주의 법칙이자 생명 긍정의 법칙은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나에게 하는 칭찬의 말이 내 인생을 바꾼다.

자기 칭찬의 힘은 기적이고, 모든 좋은 일은 말버릇에서 시작된다.

뇌과학을 통해 칭찬의 말에 뇌가 기뻐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언젠가부터 감사일기와 긍정의 말이 한동안 유행처럼 번졌다.

불안한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믿고 싶어 감사일기를 쓰고 1일 1언 긍정의 말을 의무적으로 내뱉는다. 감사일기와 긍정의 말도 좋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으니, 일단 나부터 칭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내가 참 좋다. 나라서..'

나와의 대화를 먼저 시작한 후, 감사하고 긍정해도 늦지 않다.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얻게 될 것 같다.

손글씨로 칭찬 일기를 쓰며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는 자신을 쓰담쓰담, 토닥토닥하며 셀프 칭찬하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를 꼭 안아주는 것과 같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라는 천 마디 말보다 더 큰 평화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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