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격몽요결을 읽었다. 율곡이이는 혁구습장에서 말한다.
오늘 행한 것을 내일에 가서도 고칠 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하면서 저녁에 또다시 되풀이하는 것이 습관이라고.
갓을 쓴 이이도, 캡을 쓴 러셀 폴드랙도 모두 한결같이 습관의 끈질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다만, 러셀 폴드랙은 뇌의 숨겨진 시스템의 실체를 여러 사례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신경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단서가 붙으니, 신뢰가 간다.
이 책으로 습관의 생물학적 기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갖췄으니, 이제는 행동할 차례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