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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네빌 고다드의 마지막 가르침>
“불꽃에서 타오른 자만이 불꽃을 알고, 돌아오지 않는 자만이 진실을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을 위한 안내서다. 네빌 고다드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창조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변화는 외부 환경이 아닌 내면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의 목적과 지금껏 품어온 자기 이미지가 진실한 것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네빌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미 이루어진 상태를 느끼는 데 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이미 존재한다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간단하지만 무게가 있다.
그는 변화를 위한 세 단계를 제시한다. 첫째, 뜨겁고 생생한 열망이다. 가슴을 채우는 갈망이 필요하다. 둘째,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 고요한 상태에서 정신적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다. 이 고요함 속에서 집중과 상상이 깊어진다. 셋째, 내가 원하는 상태를 이미 이룬 듯 상상 속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이 요소들이 맞물리면 현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삶을 바꾸려면 외적인 조건이나 환경보다 나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믿는가. 종교나 집단에 의지하는 변화로는 부족하다. 나라는 존재의 중심에서 새로운 관점을 세우는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돕는다.
나는 “나는 풍족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며, 그것은 도덕적으로 옳고 공동체에도 이익이 되는 방식이다”라는 문장을 반복하며 상상 속의 나를 떠올렸다. “꿈꾸는 시간의 길이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매일 자주 반복하는 작은 상상이 현실을 더 깊게 바꾼다.
책을 읽는 동안 문장 하나하나가 내면을 건드렸다. 처음에는 낯설던 그의 언어가 점차 익숙해졌고, 익숙해질수록 진실에 가까워졌다. 잊고 있던 나를 다시 만나는 느낌이었다. 책의 끝에 다다를 무렵, 나는 더 자주, 더 구체적으로 꿈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 상상은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현실로 다가왔다.
다른 독자들의 경험을 보면, 이 책은 상상의 힘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어떤 이는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썼다. 또 다른 이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라 평했다. 나 역시 이 책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 연결되는 점에서 가치를 찾았다.
나는 그것이다는 나라는 존재의 가능성을 깨닫게 하고, 상상을 통해 현실을 빚는 법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의 잠재된 힘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