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빌딩 전문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일하며 팀장이 되고, 이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한 과정을 담고 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쉬지 않고 노력하며 부를 쌓아온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과 삶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은 열심히 일하면 따라온다고 믿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기보다 자본과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결국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돈이 많아야 가족을 지킬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폭도 넓어진다.
책에서는 법인 투자, 풀 레버리지, 대출 투자, 그리고 마포구·강남구 같은 서울 주요 지역 역세권 투자 등 실질적인 방법들을 다룬다. 특히 법인은 개인보다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어, 같은 금액을 벌더라도 더 많은 자금을 손에 쥘 수 있다. 저자는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시드머니 10억이 필요하며,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곧 자존감이다. 영업을 할 때 거절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경험하며 내공이 쌓인다.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No"라는 말을 들을수록 오히려 자극을 받아 더 성장한다.
직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보다 ‘어떤 길이 나에게 더 이로운가’에 집중해야 한다.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이 최상이지만, 불필요한 갈등에 휘말리기보다 법적으로 해결할 것은 해결하고, 불가피한 일에는 지나치게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이미 벌어진 일에 얽매이기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든다.
보도 섀퍼의 _이기는 습관_에서 말하듯, 주변에서 본받을 만한 사람을 찾고, 그들의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성실함, 기록하는 습관, 요리 실력, 운전 습관 등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태도가 삶의 방식과 성공을 결정짓는다.
또한, 진짜 자산가들은 임대료를 함부로 깎아주지 않는다. 업종도 가려서 받으며, 원하는 임차인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는다. 임대료를 낮추는 것은 단순히 몇백만 원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의 전체 가치와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매수인들은 임대료를 기준으로 건물의 가치를 판단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자산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롤모델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빠르게, 그리고 더 자주 실패하며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자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돈과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