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마라 - 인정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14가지 심리 기술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윌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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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책은 사람들이 칭찬과 인정 욕구에 집착하며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사례를 제시하고, 그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태도와 방법을 소개한다. 인정은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줄 수 있지만, 이를 이루지 못할 경우 의욕 상실과 성적 저하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얻은 평판을 놓치기 싫어하며, 더 큰 기대를 받을수록 부담감도 커진다. 너무 열심히 일한 결과 탈진 증후군을 겪는 경우도 많고,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니다. 인지된 기대, 자기 효능감, 문제의 중요성이 결합해 부담감을 만들어내며, 인정 욕구의 강박은 이를 더욱 가중시킨다.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스스로 기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의 중요성을 낮추고, 지금은 잠시 도망쳐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상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눈앞의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더 크고 먼 미래를 상상하거나,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패 경험이 있어야 성공 경험도 가능하다. 미국 등에서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유머를 통해 여유를 찾는 문화가 있다. Take it easy라는 태도는 일이 더 수월하게 풀리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반면, 한국과 일본처럼 매사에 비장하고 진지한 태도는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성과주의에는 적당히 일할 자유도 포함된다. 지나친 배려 대신 명확한 제도를 통해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칭찬과 동시에 금전적 보상이 주어진다면 심리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깔끔하다는 말은 이 맥락에서 나온다. 또한, 가족같은 조직 문화를 벗어나 각각의 구성원이 프로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은 하나의 활동에 몰입하는 플로우 상태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며,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인정은 내가 아닌 타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가 인정해 주지 않으면 욕구는 채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인정을 받을수록 그 집착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인정은 타인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주는 것이다. 내게는 이것 말고도 소중한 것이 많다는 인식을 통해 삶의 중심을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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