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 개를 키울 자격에 대하여
강형욱 지음 / 혜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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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책은 강형욱 훈련사가 직접 키운 강아지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보편적이고 어려움을 겪기 쉬운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훈련 과정과 문제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강아지 훈련 방법뿐만 아니라 강아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전문적인 훈련법을 완전히 배우지는 못했지만, 강아지를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강아지는 어린 아이들처럼 보호자 없이 자기들끼리만 놀게 하면 안 된다. 경험이 적은 강아지들끼리 놀게 두는 것은 단순히 자유롭게 두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방치하는 것이다. 어린 강아지들은 서로 양보하거나 배려하지 않으며, 힘의 우열이 드러나고 강한 강아지가 리더가 되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들끼리 놀 때는 보호자가 꼭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

약 100년 전에는 강아지가 짖는 능력이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요소였다. 잘 짖지 못하는 강아지는 집을 지키거나 사냥감을 위협하지 못해 번식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결과적으로 잘 짖는 강아지가 후손을 남기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함께하는 반려견들은 그러한 유전적 배경을 지닌 존재들이다.

반려견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에 나가 배변을 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에게는 대변을 밖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이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김밥을 싸서 한적한 공원에서 식사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를 마친 후 사료를 주는 것은 강아지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집 안에서 산책 줄을 매고 걸어 다니는 것도 유익하다. 집 안 산책을 할 때 반려견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게 하며, 옆에 와서 앉거나 엎드리면 칭찬을 해 주는 방식으로 훈련할 수 있다. 이를 일주일에 세 번에서 네 번 정도 꾸준히 하면 물리적 불안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산책 중에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반려견의 사회성을 키우는 강력한 훈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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