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3
마이클 맥레이.조너선 베를리너 지음, 김수환 옮김 / 하이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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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

마이클 맥레이와 조너선 베를리너는 공학과 과학의 역할을 일상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마이클 맥레이는 과학 관련 글을 10년 넘게 써온 저널리스트이며, 조너선 베를리너는 20년 이상 과학 교육에 종사한 베테랑 교육자다. 이 책은 공학의 본질과 건축, 동력, 운송, 기계, 화학, 생명, 통신, 미래 공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학이 발명되고 발전한 과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일상에서 공학이 작동하는 방식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설명한다.

책을 읽는 동안 주기율표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 및 공학 상식이 떠올랐다. 중고등학교 시절 배운 내용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졌던 순간들도 떠올랐지만, 이 책은 그 당시의 지식들이 퍼즐 조각처럼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대학이나 직장 생활에서 사용되지 않을 것 같았던 과목들이 사실은 삶 전반에 녹아들어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책에서 "미래의 공학자가 이 책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직업이 바뀌고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중고등학교에서 공학과 과학의 기본 원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는 공학자의 발견과 노력이 스며들지 않은 부분이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건축물, 다리, 운송 수단 등 모든 곳에 공학의 원리가 존재한다. 이를 이해하면 배를 타거나 건축물을 바라볼 때조차 그 안에 담긴 원리들을 떠올리며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결국,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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