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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 교실 밖 어른들은 알지 못할 특별한 깨달음
김연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4월
평점 :
#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에세이
사랑하고 배우면서 자란다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 말썽꾸러기였다고
그러나 지금은 교사가 됐다고
주의가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친구와 다투었다는 문구가 생기부에 적히었던 어린이가
자라 교사가 되었다.
.....
담임 선생님도 친구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
그 때 그 아이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그리고 지금은 좋은 교사
......
가정형편을 생각해 공무원이 되기로 선택한 저자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아이들앞에 있었다.
상처받는 아이
그 아이가 그냥 봐지지가 않는다.
.....
내 모습 같았겠지
그리고 사랑한다고 뻥을 쳤다.
그런데 정말 사랑하게 되어 버렸다.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이
큰소리로 외치고
셀프다짐이었겠지
분명 좋은 작용을 했다.
....
남들이 보지 못한 걸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저자
아픈 아이들이 보이고
소외된 아이들이 보인다.
비행이라 보지 않고
방치된 아이들이 보이고
신경경이 쓰인다.
관심
직업병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음이 가는 건 소명 아닐까?
사과하는 법을 알려 주자
어린이는 미성숙한 존재
가능성을 바라봐 주자
아이들은 계속 자란다.
몸도 마음도 생각도 .....
안아 주자
아이의 울음
나 좀 봐 줘
어쩌면 도망가는 아이는 붙잡아 달라고 말하고 싶었던건가보다
봐 달라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다.
관심이 필요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주면 다시 살아갈 수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지나간 어린 시절이 있기에 그 때로 돌아간다.
나의 초등시절이 생각이 났다.
저자는 다시 태어나도 교사가 되고 싶다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주변의 가끔 좋은 교사를 만나게 되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이들을 마음으로 깊이 아끼는 교사는 아이들이 잘 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평생 기억에 남는 좋은 스승이 된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
아이들의 머릿속 생각이 궁금한 어른들이 읽어도 좋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은 혹은 이해 안 되는 초임교사난 오랜 세월 교사를 하다 직업이 되어 버린 현직교사
읽어 주면 좋겠다.
그럼 우이 아이들이 더 행복할 테니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 한 명쯤 있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