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마음들의 마을 - 우리는 각자의 지옥을 품고, 서로의 구원을 꿈꾼다
도널 라이언 지음, 정소하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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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지옥을 품고, 서로의 구원을 꿈꾼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요즘 애정하는 드라마이다

그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자신의 지옥에서 스스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자신을 지옥으로 밀어 넣은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지옥을 만들고 그 속에 갖혀 산다

각자의 지옥

지은이 도널 라이언

소설에 전혀 무지한 내가 태그에 더욱 끌렸다

각자의 지옥을 품고 서로의 구원을 꿈꾼다

어쩌면 아이러니하다

최소한 지옥에서 나온 사람이 타인을 그 지옥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동아줄? 이라고 아니면 손이라도 내밀어 줄 수 있지 않나...

"우리는 해가뜨고 지는 매일의 광경에 놀라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우주에서 그 보다 더 아름답거나 더 경일워할 만한 일은 없다"

-웨일스의 제럴드-

가끔 의식이 돌아오면..... 미소짓는다

4.7.8 호흡법

네 박자동안 깊게 숨을 들이쉬고 일곱 박자 동안 숨을 참고, 그리고 여덟 박자에 걸쳐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불수위근육

내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 내 마음보단 내가 숨을 들이마쉬고 멈추었다가 다시 숨을 내뱉는 과정을 통해 통제를 경험하기도 하고 마구 심장이 방망이질 하던 것이 다시 안정을 찾아간다.

쇼니 보비

어릴 적 그들의 관계

오래된 친구... 언젠가 들었던 부모교육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난다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이와 어쩌면 과잉보호속에서 자란 아이와 심적 상태는 같다고.....

보비는 학대... 쇼니는 .. 어쩌면 과잉보호? 너무나 완벽한 부모아래 살아온 건 아닐까

스스로 좌절하거나 스스로의 성취를 얻지 못한 채.. 너무나 완벽한 부모아래 자라 자신 스스로의 노력 오롯이 혼자 견뎌야 하는 외로움 슬픔 좌절감 실패감을 어쩌면 도둑맞았는지도 모른다...

보비가 볼 때 쇼니는 너무 완벽한 가정에서 자랐다...

이 책에는 조금 위험한?... 세상은 책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위험이 곳곳에 더 많이 도사리고 있지만 이 세상에 충분히 있는 그보다 순화된 내용 역시 그려져 있다

술과 다른 것에 취했다?.....

아직 미성숙한 십대 청소년이 읽기에는 조금 지도가 필요한 대목이 있는 것도 같다

보수적인 내가 보기엔 말이다...

트리나의 불안

너무 사랑하기에 불안한거다

아버지와 다르다

아버지보다 훨씬 형편없다

아마도 훨씬 나은 인간이기에 그렇게 고백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역시 지금은 약에 노출되지 않는 곳이 없듯이

일부 향정신성의약품은 불법이 아닌 나라에서 약에 대한 접근성이 얼마나 가까운지 얼마나 위험한지 말해 무엇하랴

...

레즈비언 동성애 신화 가루

삶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는 ....

창녀 마녀

기질과 훈련/ 기질과 성격?

내 집 찬장 깊숙한 곳에 숨겨든 유리병

주술

어쩌면 위약효과 /플라시보효과

사랑하는 손녀

제 앞가림을 잘 하는 자녀들에게는 더 이상 필요치 않은 꼬깃꼬깃 잘 모아둔 지폐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건 전폭적인 사랑이었겠지만

할머니의 사랑으론 부족했으려나...

찬장속 물건들이 나뒹구고

그 모습이 그려진다

그 곳의 모습 그 곳을 바라보면 그녀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주 작은 힘밖에 남아 있지 않는 그녀에게...

우리는 참 많은 생각 그 중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바로 바로 상대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익숙지가 않다

생각으로는 이미 따뜻하고 사랑많은 사람들이지만...

사랑을 감정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고 상대에게 전달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나역시 매우 통감하는 부분이다

사람들의 다양한 상황 관계 여러 주어진 역할들 속 그들의 복잡미묘한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조금 세상의 배경이 다르긴 하나... 역시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 어려움은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복잡미묘한 관계속 그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섬세하게 잘 풀어낸 글이다...

심리에세이를 읽듯 너무 재밌게 읽었다.

가볍지만은 우리네 삶에 대해 그 복잡한 관계속에 주어진 우리의 어려움들에 대해 한 발짝 뒤에서 개관화해서 보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각자의지옥 #서로의구원 #도널라이언 #장편소설 #부서진마음들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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