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일기장을 태우지 않기로 했다
임기헌 지음 / 커리어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너무도 외로운 날 나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책표지 하단에 적힌 글에 맘이 몽글몽글 해졌다.

저자 소개글을 보다 ^^ 지난 번 죽기 싫어 떠난 30일간의 제주 이야기도 읽었더랬다.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에세이에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나역시 제주살이를 해 보고 싶던 터라 책을 읽는 동안 제주에서 나역시 살아가고 있는 듯 여행으로 짧게 짧게 다녀왔던 제주가 생각나 읽는내내 웃음을 머금고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음새

연결고리가 주는 다른 느낌이 있다.

생각이 많은 사람

삶에 대한 고찰이 많은 분

일기장이 주는 장점이 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 그 중 본인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들이 모여 있어

글을 쓰기 시작해서 한 번에 써내려 가는 단락들이 주는 느낌과는 또 다른 여운을 주는 것 같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기분^^

외로움

혼자만의 그 지독한 외로운 시간 속에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삶이 애틋하게 느껴진다.

가끔은 절망에 공감하는 밤이 될 수 있길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상한 마음의 일기

어쨌거나 나는 슬픈 사람의 곁에 있어야겠다.

나지막히 들리는 그의 마음

엄청난 ppt를 준비하지 않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회사를 그만두고 돈가스집을 하고

이혼을 하고

삶을 정리하기 위해 내려간 제주도에서

등등

그의 이야기에 학생들이 열광한 건 당연한 것 같다.

화려한 현란한 자료가 아니라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니까 우리 중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삶에 대한 과장이 없는 얘기라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찾아오고 고립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똑같은 조건속에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어떻게 살아갈까 책을 읽으며 스스로 답을 찾아보면 좋겠다.

어느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

삶에 대한 고민에 잠 못 이루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에세이 #삶의경험 #사랑과이별 #나는나의일기장을태우지않기로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