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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인생도 실패는 아니라고 장자가 말했다
한정주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인생의 강을 건너가는 모든 이에게
들어가는 말이다
인생이라는 강을 우리 모두는 건너가는 중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르크스의 철학 니체의 철학 장자의 철학과 함께 인생의 강을 건너왔다고 한다. 20대부터.
나는?
닥치는대로 ^^
마흔
중년이 시작되는 시기
20 30대와는 다른 삶의 방법과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나는 마흔이 되기 직전에 중년에 오는 위기를 실감했다
장자가 말하는 철학은
철학의 길과 방법 지혜에는 절대적 보편적 객관적인 기준이 없다고 한다.
장자를 통해 각자 자기 삶의 길과 방법 그리고 지혜를 탐구하고 모색하는여정에 나서 보자
그 여정의 시작은
자기 자신
자신의 삶에 대한 의문과 질문
장자의 철학은
그 의문과 질문의 좋은 안내자가 되어 주고 더불어 그 의문과 질문이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세상에 현혹되지 않고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다
우화를 통해 메세지를 전하는 장자
올바른 삶이 아닌 좋은 삶을 사는 방법과 지혜를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올바른 삶과 좋은 삶의 차이는 무엇일까?
올바른 삶
절대적 객관적 사회적 기준이 있다.
좋은 삶
상대적 주관적 개인적 기준일 뿐이다.
올바른 삶
자신의 가치와 기준을 누구에게도 예외없이 적용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무한 확대 복제하려 한다
좋은 삶
자신의 가치와 기준이 고유하듯 다른 사람의 가치와 기준 역시 고유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강요하지 않는다 존중할 뿐이다.
올바른 삶
세상의올바른 가치와 기준을 위해 개인의 개별적 가치와 기준은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
좋은 삶
세상의 올바른 가치와 기준을 위해 개인의 개별적인 가치와 기준이 희생당하는 것을 거부한다.
장자는
올바른 삶의 가치가 지배하던 시대에
좋은 삶의 가치를 역설한 철학자이다.
다른 누군가의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의 삶을 위해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려면
먼저
자신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탐구해야 한다.
장자의 철학은
해답을 보여 주지 않는다.
해답을 찾아 가는 길을 보여 줄 뿐이다.
오히려 이 시대에 맞는 책인 듯하다
정해진 정답보단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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