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리움
나를 닮은 계절
이웃이 건네준 김치 한 통
따뜻한 국 반찬
마음이..... 저자에게는 이웃의 정의 의미를 넘어선 살라는 의미였다.
그 따뜻함이 좋아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로 나아가기도 한다.
따뜻한 사람을 전해 받은 사람이 또한 나누어 줄 줄도 안다.
한 길
꿈을 향안 외길이 좋을 수도 또한 다른 걸 놓치고 가는 걸 수도 ....
극적/비극적 ....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지 않나...
극적이란 말대신 가치있는 삶을 살라고 강조하는 것도 부담을 주려나...
누군가에게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 그를 부담스럽게 만든다면..
어렵다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것인가
.....
담담한듯
마음을 적어내려간 글이 제법 울림을 준다.
계절 동네...... 정감어린 사진들 꽃들 거리풍경 ......
"시간이 머릿속의 기억을 서서히 지워나가더라도 작은 편린 정도는 남아 있겠지..
언제든 냄새를 맡게 된다면 그 순간을 머무르며 잔뜩 그리워해야겠다."
......
그런 적이 있다.
어느 날 거닐다가 사람에게서 장소에게서
어릴 적 맡았던 냄새가 날 때 추억이 소환된다
.... 정확하진 않아도 그냥 어릴 적 그 기억이 떠오른다.
잠시 머무르고 싶어진다......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
진심....
각자도생이지만 그래도 공존
이타적인 삶
... 내 안의 이기심이 그렇게 못하게 하기도 하지만 ... 내가 아는 그는 그렇지 못해 .. 마음이 아프다.
너무 배려라는 단어뒤로 혹 자신을 돌보지 못하진 않을까
... 이용당하진 않을까... 나의 염려가 근심이 그를 더 힘들게 하진 않을까...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이 전달이 될까
.....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다
진심과 진심이 맞닿으면 그래서 좋은 마음이 서로 오고가면 참 좋을텐데
무엇때문에 어려운 건지
우리의 이기심
욕심
#편안함
나는 편하다 불편하다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삶을 살았다
불편하다.... 표현이 더 어려웠다.
어려운사람?
인정한다고?
자기 자신에 대해 온전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역시 나를 알기 위한 여행중이다.
책을 읽는 내내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인스타로 들어가 보았다.
......좀 더 감성적인 느낌?
...
저자의 글을 읽으면 한 페이지를 읽다 보면 어느 새 나를 본다
나의 삶의 흔적들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냥 글에 쉼표가 묻어있는듯
아주 간결한 문장이라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는 책이다
......
여름이 다가오기 직전에 피는 장미꽃이 참 예쁘게 피어난다고
막 피어난 꽃은 다 예쁘던데....
그래도 한 번 보고 싶어졌다.
내년 여름이 다가오기 직전에 장미꽃을 유심히 보아야겠다
그렇게 보아야겠다.
담백하게 과장되지 않게 써내려간 글이 좋았다.
그안에 삶이 묻어있는 사진들이 더 좋았다.
문구 사진이 강아지 고양이 사진이 다 좋았다.
한편의 다큐 동화 인간극장을 본 거 같다.
에세이를 읽는다는 건 누군가의 인생 한 챕터를 아주 조금 들여다 본듯
좋았다.. 쉬어가는 시간에 딱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