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_0419
달빛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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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축제_0419

4.19 민주항쟁 뼈아픈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

아픈 상처가 축제로 표현되었다.

첫 숨

수봉과 지유는 열일곱살 단짝

5년전 넝마주이때부터

댓거리 판자촌 시민극장...

ㅎㅎㅎ 방가방가 넘 반갑다 내가 살고 있는 창원

마산땅에 댓거리

창동에 시민극장

만남의 장소^^

고향이 마산인 수봉 정호 용수

댓거리 번개시장을 누비던 악동들이었다.

참고로 번개시장 지금도 있다

일요일 아침이면 번개처럼 반짝하니 열렸다가 오후가 되기전에 파한다

오전에 거기로 지나가려면 정말 교통은 대혼잡하지도 사람사는 맛이 있는 것 같아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소도시는 요즘 사람구경하기가 어려울터 살아있는거 같아 좋다.. ㅎㅎ 그래도 정겹고 좋다

내 남편도 아빠와의 기억이 남아있는곳

일본인 첩태생의 자식에

미츠코

마산 선창에서 국수를

어른들이 선창이라 하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제일여고 야간불빛...

월포국민학교 지금도 있다 월포초등

구마산. 일심백화점

노씨 술만 먹으면 미친사람이 된단다

전쟁 ptsd

돈으로 면제를 사는 세상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공산당을 죽이면 영웅이 되는 줄 알았던. 서울대출신 삼촌은 그렇게..

누구를. 위한 영웅인건지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간 서울대

경상도 지역은 보도통제

광주대학살

수출자유지역

어릴 때의 기억이지만 어렴풋이 남아있다.

그 앞을 지날 때면 퇴근시간에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학교다닐 때 여공을 비하하는 말들을 듣고 자랐다.

음....... 지금 생각해 보면 분개할 일인데 말이다.

마산은 쓰다가 버려지는 여공들

수출자유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의 노동력을 착취했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눈부신 경제발전이 이루어졌건만 그들에게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

어려웠던 시절을 버텨내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발빠르게 변화하여 자수성가한 할아버지

그리고 그의 손을 잡고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뛰어다녔던 여고생 열사

경찰들을 피해 도망을 다니다

반월시장에서 아래로 바닷가에 있는 그 곳

.....연탄공장까지 뛰기...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레기도 했겠다. 그렇게 축제가 되었나보다

그 기억은 두 사람에게 다른 기억으로 남겨져 있었나보다

순환성 기억장애를 앓는 그녀

......

잊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아프고 참혹했던 그 날 그 시대가 지금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뼈아프고 가슴아픈 상처이더라도 드러내어 잘 치료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곪지 않고 상처가 회복이 된다

우리의 역사로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

역사를 바로 볼 줄아는 해안을 가졌으면 한다.

너무 빠르게 읽어버렸다 속도감있게 재미있게 읽었다.

1960년4월에 일어난 혁명을 축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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