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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언니 시점 - 삐뚤어진 세상, 똑부러지게 산다
김지혜 외 14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평점 :
#에세이 #전지적언니시점
삐뚤어진 세상 똑부러지게 산다
<빨간 구두>
발리 해변
프랑스 직업댄서부부를 만났다
그들에게 춤을 배웠다
손발에 남아있는 춤의 기운들을 잊지 못했다
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춤 잘 추는 언니들을 만나면 열광의 도가니
춤추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동화속 빨간구두를 신은 채.
춤의 매력은 매우 크다
삶을 흔들어댈만큼
.. 이야기의 여운이 오래 남았다
나의 춤에 대한 마음이 있어서인지
외국인이랑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춤을 배우는 용기가 부러운건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성격이 부러운건지도 ^^
오랫동안 기억될 단편이다
모파상단편처럼 말이다.
<아름다운 것들>
지는 노을
이른 새벽의 해
영어교사를 하며 주말엔 아파트 공사장에서 꿀알바를 한다
커피숍을 찾는 그에게 돌아오는 반응이....
음 불현듯 지나가는 생각 기억아 떠올랐다
시골을 지나가다
한창 공사중이셨는지 온몸은 흙투성이의 작업복을 입으신 아저씨들이 아아를 들고. 카페 밖 의자에서 드시고 계셨다
내눈에 들어왔던 건 나역시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었겠지
편견.... 내게도 있다..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잠시 그 아름다운 찰나에 감격하는 감성은 있다 그래서 다행이다.
짧지만 아름다운 사유가 있는 씩씩한 언니들의 이야기가 있다
담백하게 과하지 않은 그런 이야기
짧은 여행갈때 챙겨가도 좋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