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당당한 곰돌이?
사춘기 소녀와 갱년기 엄마
아니 나랑 같네
너무 궁금했다.
둘 다 예민한 시기라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도 하지만 둘 다 감정적이기도 한지라...
그런데
책을 펴내기까지도 쉽지 않았네..
ㅋㅋㅋ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
엄마는 너무 할 일이 많다.
게다가 일까지 할라치면 너무 .... ㅠㅠ
양육점수... 나도 딱히 좋지 못할듯하다.
ㅋㅋㅋ 듣보잡 우리 딸도 그렇겠다.
왠지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네
....
그래 그래
가족끼린 sns 하는 거 아니야
왠지 서운해질 때가 생길 수도 있다.
#향수
내게도 너무 충격적이었던 이야기
향수를 좋아했던 내게 향수란 책 영화는 너무 잔인했다.
책을 먼저 읽었다가 ... 영화를 보았는데 자꾸 그림처럼 영화장면이 생각나고 참 잔인하다.
불우한 탄생?... 그 시작이 그렇다고 다 그런 건 아닐텐데
주인공은 외상후 장애였겠지...
그래도... 곰돌이와 저자는 대화를 많이 하는 듯
둘만의 공감대?. 함께 가는 곳도 있고 왠지 부러움...
....얼마전 딸아이와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어찌나 기쁘던지
얼굴사진 찍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때문에 ... 이 날 행복했다.
짝사랑이다. ^^
나랑 딸 둘 다 쇼핑을 좋아한다 특히 옷쇼핑
그리고 우리집 남자는 안 좋아한다.
ㅋㅋㅋ 그래도 잘 따라 다녀준다.
갑자기 책읽다가 그래 나도 딸래미랑 통하는데가 있군 하며 으쓱거리게 된다
너무 솔직한 에피소드에 깜짝 놀라기도 ^^
^^ 그래그래....
저자에게 멋진 딸
솔직하게 끌려 다니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잘 하고 불편한 건 차단하고 나의 원트를 잘 지켜 나가는 그런 딸...
ㅋㅋ 나도 소심이라 그런 딸의 모습이 부럽다.
근데 내 딸도 마냥 그런 편은 아니었나보다
센 친구? 가 있긴 하다.
그 센 친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가 순둥이인 내 딸을 앗 가슴아프다.
내 딸은 지금 성장중이라 고통이 큰 듯
의연하게 잘 버티는 중이다.
굳이 매달리지 않는다.
다른 친구들이 있으니 내 딸 멋지다.
..
저자는 덤덤하게 자신의 일상과 스토리를 이야기해 나간다.
이야기의 흐름도 빨라 나역시 빠르게 읽어나간다.
바쁜 일과 그걸 나열해서 적는 이유
그래 다 공감되는 대목이다. ....
장애인식교육도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친구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의 범위에 대해서도 알려 주어야 한다.
,,,,,,
교육이 필요한 세상이다.
예전엔 대가족이란 그 작은 사회안에서 배웠는데 지금은 더 못 배우고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저자의 딸아이가 브런치를 통해 글을 다 읽어버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없을 뻔했다고....
이 글을 우리 딸이 읽으면 싫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나도 중간을 글을 적었다고 지웠다.....
저자의 딸아이 용감하다.
그리고 이미 어른이네 ^^
한 번 도 보지 못한 저자의 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을 읽으며
왠지 동질감을 느끼며 비교? 아닌 비교도 해 가면서 읽다 보니 재밌게 후딱 읽었다.
사춘기 딸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