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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 - 장석남의 적막 예찬
장석남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7월
평점 :
#산문집 #사랑하는것은모두멀리있다
물긷는 소리를 닮고 싶다
아... 이런 생각을 한적은 있어도 글로.. 멋지다
이 세계가 사랑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아니 설레인다
감탄을 헤대며 책장을 넘긴다.
아 나도 시인이 되고 싶다
내 맘에 드는 감성적인? 그냥 문장이 눈으로 들어오면서 행복해진다.
봉창뒤 대밭에서 들려오는 빗소리가 쏴 들어찼다고 한다
신의 목소리룰 방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
끌어들일 수 있을까
나의 것이 아닌
신의 소리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
스무살이 넘을 무렵...
돌멩이가 좋아졌다
돌멩이는 강하고 나이가 많다
속을 들여다볼 수 없으므로.. 상상할 수가 있다...
^^감성
ㅋㅋ 나 아는 지인은 돌멩이를 주우러 다닌다
다른 이유로
수석판매를 위해 취미이자 돈벌이로
작가의 생각이 너무 멋지게 여겨진다
육체안에 무엇 그것을 새긴다는 것
온몸으로
더듬어간다는 것
캬~
아재 감탄사가 나온다..
집에 사 두어야 할 책들..
우리가 전부 더듬어 읽을 수 있나 싶다
공감한다
나도 무지하다
책을 한 권씩 읽을수록 더 그리 여긴다.
동향의 인연
#숫물
성스럽던 소리를 잊을 수 없다
어린 시절의 그 소리는
어린 시절의 그 햇살은
그 느낌 그 냄새까지도 다 향기롭게 구수하게 여겨질까
떠오른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이라 더 애틋하게 여겨지는 건 아닐까 내 생각......
저자는
필자는 자신의 글품이 구투를 벗지 못하지만...... 너무 멋스럽다.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말해 드리고 싶다.
연못 ^^ 이백이 되려는가...
취미 적적해지는 일
고독을 이겨내고
그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멋있다.
사랑하는 장소
표현이 재밌다.
파인 김동환의 시처럼
재밌다.
아,,,, 노경에 들고 싶다.
노의 경지라..
완성된 인생의 경지라...
자연스러운 거 맞는데
아 나는 미숙해서 아직은 받아들이니는 연습중인데
얼마전 노안이 와 노 자란 단어가 반갑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 그런데...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황금기가 여기는 그렇게 정말 여기는 것 같아 존경스러운 부분이다.
#간이역
시골역에 마중 나오기는 설레는 일
누군가와 마중하기 위한 시간이라
홀아비? 혼자인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이다.
보랏빛 구절초 앞에 앉아 보자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이다.
책을 읽다보면 서정적인 그 느낌이 좋아 빠져들다가... 글속에 남아 있는 삶에 대한 철학 생각이 마음에 들어 자꾸 입꼬리가 올라가게 된다.
책을 읽는내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