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신 넋두리
나의 천적은 나
내 안의 끊임없는 기척이자 얼룩
2장의 손수건이 필요한 나이
고급 볼펜 대신 연필이 좋아졌다.
유년의 기억 때문일까
연필깎기는
흐트러진 자세를 작업 모드로 전환하는 나만의 준비체조
음 연필예찬론자라니....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저자의 삶에 얘깃거리가 많은 것이겠지
엄마와 어머니
깍듯이 .... 거리감이 느껴진다.
거리감이 필요해서
적절한 거리의 경계가 필요한
.. 내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저자의 생각의 연속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내 생각에 젖어 들기도 한다.
끄적대기
퇴직한 지 오래....
지공거사-지하철 공짜로 타는 사람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싶은 나이
..... 그러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거지
오빠
음.....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짧지만 강렬한 시구가 어디선가 날아와 창처럼 폐부를 찌른다.
생전장례식
언제 밥이나 한 번 먹자
흔히 하는 인사말 정도
그러나 같이 밥을 먹는다는 건 지금 코로나 시대에 더욱 식구에 느낌에 더 가까운듯하다.
#수작
술?
아직도 청춘?
음....
집밥
가정식 백반
유대감
어머니의 희생과 정성이 깃든 것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는 것
노년이라면 참 더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럴 수록 더 일이 필요한 듯하다.
진정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단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내 어머니의 휴대폰
어머니
눈물이 난다.
엄마의 삶은 그렇다.
자식이 전부다
온통 정신은 자식의 행복을 위함이니
나역시 부모라 더 그렇다.
자녀를 보내줄줄 알아야 하는데 어렵다.
굿바이 쌍문동
응팔 앓이
복고 드라마엔 막장이 없어 좋다.
나도다
물론 펜트하우스 앓이를 하며 요즘 막장드라마도 좋아했지만
복고 드라마는 고향
나의 어린시절의 정서로 안내해 주는 듯하다.
딸효과
우리 시대의 어른들의 이야기 생각
그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다.
물론 책을 쓸만큼 저자는 지식도 시간도 경제적 여유까지 있는 이다.
우리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어른들에 대해 궁금하고 마음이 간다.
.......
세대차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
간극을 좁혀 나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해하기로 마음먹고 들여다 보는 건
마음을 열고......
우리의 마음자세를 말이다 .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스토리 생각들 알쓸신잡들로 인해 의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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