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
도재경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 류드밀라 여사의 이야기

제2차 대전 때 우주로켓이 발사되었다.

금시초문

춘천에서 태어나 4살에 연해주로 모친과 이주

어린시절 오빠를 따라 꽝꽝 언 개천에서 팽이를 치고 놀고

해가 지면 작은 초가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었던 때

그 때가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진다.

늑대소년에서 나오는 늑대소년과 박보영의 주인공 동생 동네 아이들 들판을 마음껏 뛰놀며

다니다 엄마와 할머니의 밥먹어 라는 소리에 집으로 달려간다.

해질녘

그 영상이 가슴에 오래도록 머무른다,

가슴아리게 아름다운 장면

박 류드밀라 여사에게도 그런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게 행복이자 그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면 그녀의 과연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인가

"그 땐 사는 게 더 거짓말 같았으니까"

그런 시절...

공학도 피에카르스키

신출귀몰한 그의 행적

로켓을 발사한 사람

지구밖으로


뤽: 한 손에 샴페인을 든 불청객

서울을 떠나기 전 남자와 함께 알프스 여행에 설렜는데 도착하니 불편한 게 많다.

인터넷도 휴대폰도 먹통에 난방도 잘 되지 않느다.

남자는 침대신세

피고름

뾰루지 농양

그런데 항생제 한 두알로 괜찮다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여자의 얼굴에도 손등에도 연분홍색 뾰루지가 생겼따.

......

이건 별거 아니예요

회피인가?. 두려움때문이었을까


ESCAPE 시리즈

캐릭터에 버그

서랍

돌발행동을 하는 캐릭터 이안

게임 개발자 : 미파

캐릭터를 상수가 아닌 변수로 만들었다.

스토리의 확장성을 위해

캐릭터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었다.

티끌만큼 사소해 보이는 오류 하나만으로 공들여 구축한 세계가 모조리 붕괴될 수 있다.

서랍속에는 모든 아이템을 담아 놓은 만물상자 같았다.

어니는 서랍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민교수

그의 별장

유물로 가득찬 보물창고

신라 하대의 것- 회색석관 성인미라

신라 하대에 제작된 환두대도 칼집 끝에 새겨진 글자-아지리왕

최치원의 살해설

천년도 더 지난 일의 전말을 녹슨 칼 한 자루로 밝혀내려는 건가

최치원과 김주겸

비명조각

광기게 사로잡힌 자객드에레 쫓기는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눈을 떴다.

내 앞에 김주겸이 서있었다.

칼날

자네 괜찮나?...

우리의 왕국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소설들은 저자의 상상력과 다양한 지식의 배경을 총망라한듯

신비하고 재미있었다.

소설속으로 어느 새 들어가 그곳에서 함께 숨쉬는 기분

긴장감과 신비한 그 세상속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같이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다보면 모험을 하고 나온듯

다른 세상을 다녀온듯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