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 - 어쩌다 보니 황혼, 마음은 놔두고 나이만 들었습니다
이나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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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 말이 와 닿는다.

내가 이제 그런 나이?

문득 뒤돌아 보니

행복했다.

불행했다.

괴로웠던 일들도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

내 가슴에 내려 앉는다.

덜 분노하고

덜 집착하고

좀 덜 애썼을텐데

그렇게 열심히 살지 말 걸 그랬단 얘기가 유행처럼 입밖으로 내뱉게 된다.

너무 많이 힘들게 애쓰지 말고

그냥 하루하루 감사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되

너무 애끓이지 말고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살자

아름다운 지구에서의 찰나같은 순간을 우리는 살다간다.

때로는 이름으로나마 남는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흔적없이 사라진다.

쓸쓸한 대목이다.

노인은 인기가 없다.?

홀로서기

손주사랑

친정으로 간 아들 며느리 손주 생각이 많이 난다.

(난 아직 그 나이가 아니지만 왜 이리 공감이 될까...쓸쓸하다가도 그립고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다짐이 왜 이리 쓸쓸하게 느껴질까)

원하는 삶

인생을 잘 모른다

....

(그래도 넉넉하고 부요한 삶은 아니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행복하게 잘 사는 사례도 있는데.....라고 말해 주고 싶다.... 원하는 삶을 살면서 부자가 아니라도 좀 가난해도 행복한 사람도 있고 가난하지도 않고 행복한 사람도 있는데.. 인생이 어째 길이 한 가지랴....)

계속 죽어가고 있다

(어쩌면 그 말도 맞지 않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알 수 없는 일 아닌가)

강요할 수 없는 화해

용서

(용서란 누구를 위한 게 아닌 나를 위한 것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내 안에서 고통이 되고 그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하니까.. 그냥 잊고 사는 것도 좋지만)

노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는 것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는 것

우리의 목표는 성공적인 이별

어른답게 말하기

노인의 삶

.... 어떻게 생각할까

그 즈음에 다다른 이들과 아직은 젋은이에 가까운 이들은 다르게 받아들이겠지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고 비교하고 통제하고 비난하고 비평할 시간에

외부의 잘못에만 분노를 퍼붓거나 외부의 그럴듯한 모습에 현혹되는 내 마음부터 반성하고 챙겨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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