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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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문자

#장편소설 #2061년

이도문자문명

인공지능 문명의 가련한 낙오자

인간이라는 난쟁이는 일그러진 얼굴로 코를 풀었다.

박진용의 뇌에서 2061년으로부터 전송된 재익이 눈을 뜬 것이다.

신경안정제의 금단 증상

재익 안에 있던 뭔가 삐거덕 경로를 이탈했다.

박진용의 육체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고 박진용의 육체는 순간적으로 말하는데 필요한 운동 경로를 잊어버렸다.

해야 할 말들은 머릿속에서 미친 파리 떼처럼 윙윙거리는데 입이 마비되었다.

구음장애가 왔다.

신체이상이 숙주의 몸에 투사되고 있었다.

탐사자의 의식이 1896년 숙주로부터 튕겨 나가게 된다.

조선인들이 심상찮은 알파벳을 쓴다는 사실

1820년대부터 아벨 레뮈자에 의해

이도문자는 세계 유일의 자질 문자

하나의 획에 하난의 자질이 대응되어 완벽한 음성 전사 기능을 갖는 문자

로마문자는 모음이 5개뿐

인간이 구사하는 모음은 49개

이도문자만이 49개 모음을 전부 표기할 수 있다.

시간여행소설

2061년의 이도리안들에게 1896년 조선은 성스러운 곳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2061년

인간의 반격이 1800년대의 조선으로 가게 한다.

21세기에는 인공지능 앞에서 인간이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날탕패들

인간이라는 포지션

인간이라는 위치

그 자체로 빛난다

그게 바로 날탕패 정신

캐릭터

인공지능이 원하는 것

인간의 인격/캐릭터

인공지능은 네 가지 지표 호흡 심장박동 얼굴의 홍조 반응 눈동자의 홍채 변화를 관찰하여 대화 상대방의 생각을 아주 가깝게 추측한다.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다. 자본주의는 견고한 모든 것이 공기 속으로 녹아 사라지는 가차 없는 혁신을 강요한다.

오직 대화하는 자들만이 살아남는다.

책을 찾았다.

인공지능과 시간여행

최근에 시간여행 인공지능 소설과 드라마 영화에서 소재로 더러 접하는 것 같다.

책 언어 문자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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