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에세이 #해볼건다해봤고이제나로삽니다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마흔

#40대

40대 초반에 들어선 지금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친구들

마흔의 상징적인 의미

40대

삶의 이 시점은 마치 긴 날숨처럼 느껴진다

(표현이 참 마음에 든다. 날숨.. 나도 호흡 길게 한 번 하고.....살아가야 하는 인생...숨고르기..숨쉬기 호흡 한 번 길게 하고 다시 나아가기.... 여태껏 살아온 스스로에게 격려해 주면서 다시 한 번 숨고르기 하고 나아가 본다.)

20년전 20대때도 지금도 좋아하는 건 같다

허드슨 강가에 떠다니는 바지선을 내다보며 하루의 첫커피를 마신 것

(단조로운 일상같기도 하지만 .. 어려서부터 외국영화를 보며 동경을 가지고 자라온 내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상하게 된다. .. 멋스러움 그리고 여유.. 영화장면처럼 아름답게 그려진다. .. 물론 우리네 나라에도 아름다운 강 바다가 많지만..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미소가 지어지고.. 그리고 나도 지금보다 여유가 생기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잠시 찾아가 보고 싶다. .. 여유있는 아침....커피와 함께 멍때리며 흘러가는 물 바라보며 오가는 배를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며.....)

이십대엔 은둔자

지금은 집밖으로 못 나가는 병이 있는 사람같다(아... 코로나때문에 집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다는데.....아 요즘은 집안에서 모든 쇼핑이 다 가능하고 식재료까지 충분히 주문가능하니...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이혼을 했고 아이는 없다

직업이 있고 반백년의 가치가 있는 친구들이 있다(직업이 있으니 됐다. ^^ 먹고 살 수 있으니,,,, 반백년의 가치가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더더욱 됐다. 외롭지 않을테니... 그런 친구를 여럿 둔 다는 건 그래도 잘 살았다는 거 아니겠는가... )

#칼럼니스트

칼럼을 쓰고 있다(멋지십니다....글쓰는 직업을 동경하는 1인으로 ^^)

사진은 인생의 기록(인생의 기록 좀 더 많이 남겨둘걸 그랬다... 영상의 기록도 .. 많다 생각했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 그리울 때 사진을 보면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기쁨이 올라오기도 한다.)

일기장(강제로 쓰라고 한 일기장은 참 그랬는데... 지나고 보니 그 속에 내가 있더라 그 때의 나를 만날 수 있어 재밌다.)

<캐서린 뉴먼>

마흔번째 생일 전날

십년의 계획

내가 세상을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가

#볼러

~호화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성공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

사십대는 신나는 댄스플로어

<슬론 크로슬리>

산소마스크

각종 영양크림

피라냐 페디큐어

얼마전에 26살의 아가씨에게 진로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말라고 조언

아직 실수할 수 있는 나이니까(젊음이 그립고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다. 나이듬이 아름답긴 하나 유지비? 늦추는 비용?이 많이 든다. 26은 어직 어리다. ^^ 지나고 보니,,,, 그래서 뭐든 도전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부러운 나이)

<나의 인생 적응기>

사십대에는 거의 언제나 근무중

우리는

이제 젊지 않고

다시는 젊어지지 않을 것이며

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삶의 균형을 잡아준다(안도감... 왠지 위로가 되는 말이다. 헛된 낭비 를 하지 않아도되는 나이?.. )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들>

이만큰 살아보니 알겠다

사람들이 어른으로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이유는 진짜 힘이 들기 때문이다.

<제가 그럴 시간은 없어서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그 누구의 인정도 필요로 하지 않는 여자다"

-모하데사 나주미-

내 머릿속엔 다른 것들이 있다

<젊음의 물방울>

내가 지켜본 엄마

그녀의 40대

에스티로더 비싼 화장품.....

엄마

네가 항상 걱정이야

엄마의 다정한 눈가에 걱정으로 주름이 가득 잡혔다

화장품의 의미

엄마가 견뎌내야 하는 시기를 통과하도록 돕다

중년이 되어서야 알았다

엄마와 내가 그렇게 다른 사람이 아니었단 걸

나의 삶이 엄마의 삶에서 자라나왔슴을 안다

(마음에 남는다

나역시 딸이고 나도 40대이며 십대딸이 있다.

내 품에서 벗어나 곧 떠나갈 딸아이를 보며 내 엄마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내옆에 딸아이가 너무 소중하고 엄마가 딸에게 노래를 불러 주고 싶다. )

마흔을 지나가는 나에게 선물같은 책이다. 위로같은 책

출판사로부터 책제공받아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