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서핑 - 파도가 우리를 밀어줄 거야 난생처음 시리즈 2
김민영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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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에 푹 빠진 작가 김민영

표지를 보며 나도 서핑에 도전?

ㅋㅋ 물을 무서워해서 곤란하지만 작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나는 무섭지만 영화를 보며 사람들의 경험으로 보면 분명 매력적인 스포츠임에 틀림이 없다.

#난생처음서핑

#서핑

파도가 몰아치는 날엔 바다로

내 핏속에는 소금물이 흐르고 있다.

콧속으로 밀려드는 소금물

만성 비염인데도 코가 뻥 뚫렸다.

서핑은 놀라움의 연속

귓가 1센티 옆에서 찰랑거리는 물소를 들을 수 있고

바다 위로 폴딱거리는 물고기와의 아이컨택 ^^

아니 이 부분은 읽고는 아... 나는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일테지...

스킨스쿠버로는 안 되려나?....

#샤카 사이

서퍼들과 주고 받는 사인

살아 있어?

오. 반가움에 느껴진다. ....

우리는 매 순간 얼마나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살고 있는 것일까?.

서핑은 마피아 같아요. 일단 들어오면 그걸로 끝입니다. 출구는 없어요

켈리 슬레이터 wsl 11회 챔피언

첫 서핑은 참담한 패배? ^^

첫 서핑이 성공적이었다고 저자가 적어 놓았다면 음 역시하며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거리를 두고 읽었을지도....

어라 나도 해 보고 싶다로 어느 새 나의 생각의 흐름은 어떻게 할 수 가 없다.

#컨베이어벨트 밖의 삶

......

딱인 표현이다.

그 위의 삶

오늘도 바다에 처음 나가는 사람들의 등 뒤로 무언의 응원을 보낸다.

아무리 무섭더라도 우리,

일어서기를 포기하지 말자고....

서핑을 하면서 처음 바다 바닥과 마주했을 때

사실 내가 본 것은 나의 바닥이었다.

.....

나의 바닥

....

그렇다.

바닥이라고 생각할 때 그건 나의 바닥을 본 거다.

#화이트웨이브

거품파도

검은 깃발

#콜업

#라인업

파도는 부서질 때 그 힘이 가장 센데 그전에 넘어가지 못하면 파도에 얻어터져서 거의 해안까지 한참을 떠내려 간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

서핑을 하며 가장 견디기 어려워했던 것도 바로 이 부분

이제까지 온 길을 되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게 꼭 당시 내 인생 같았기 때문이다.

p73

서퍼가 되면 무지개를 아주 많이 볼 수 있어

딱 한 번 한 번만 더 해 보자

파도는 피트와 인치가 아니라 두려움의 크기로 측정돼요

더 깊이 빠져야 넘을 수 있다.

서핑도 인생 같구나

세상에 그 어떤 경험속에서도 이치를 깨달을 수가 있다.

깨닫는 자와 깨닫지 못하는 자가 있을 뿐

세상이 주는 교훈

자연이 주는 교훈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

나도 너도 우리 아이들도 깨닫기 바란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를

#에스키모롤

#덕다이브

세 번째 발리행을 위해 보드 구입키로 결심

9.1피트 길이의 둥근 코를 가진 롱보드

나만의 섬

필리핀의 파도맛집

#시아르가오

좋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파도를 잡아타세요

#프로스티해슨

재미도 있지만 위로가 있다.

위로

서핑은 내게 위로

무작정 바다에 뛰어드는 도전정신

남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에게 진짜 좋은 삶을 고민하는 진지함

그래서 잘 타?

살아가는 일은 평가받는 일의 연속

남의 평가든 나의 평가든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내가 부여한 의미에 가치를 두기로 결정했다.

그 기준에 따르면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잘 탄다.

#무릎서퍼

#니서퍼

무릎으로 파도를 잡으면 우선 당장은 안정적이지만 그다음 단계에서 바로 막혀버린다.

두발로 서야 무게중심을 뒤에 주고 꾹 눌러 방향을 바꾸는 턴이나 보드앞뒤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워킹을 할 수 있는데 무릎으로 타 버리면 그 모든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다 과정이다.

#딩

딩이 났따.

보드에 금이 가거나 파이는 걸 딩이 났다라고들 말한다.

서핑이 좋다.

서핑하는 내가 좋다.

좋아하는 걸 하고 있는 저자가 부럽다.

^^ 책을 읽으며 내내 서핑에 도전을 해봐 말아 맘속에선 계속 갈등하고 있었다.

안전한 곳? 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이 책은 고민이 많아 힘든 청춘들과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으며 내가 받았던 감동 이상 받을 것 같다.

그냥 버티기

그리고 남의 기준 말고 내 기준으로 살기처럼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격려해 주는 책 같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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