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인생 - 광고크리에이터 김혜경의 <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 두 번째 이야기
김혜경 글.그림 / 로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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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도 많이 읽을려고 노력하고, 영화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사진도 많이 찍으려고 노력하고....
아픈 뒤로는 인생은 너무 짧고, 하고싶은 건 정~말 많다는 걸 느끼는 요즘.
하고싶은건 많지만 그걸 다 할 수도 없고, 다 하려 한다는건 욕심이라 생각된다.
작가님은 쉬는연습이 필요하다하셨다.
왜 나는 쉬는 연습을해도 안되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다.
작가님도 안되는게 쉬는 걸 연습하다니..
나는 쉬는 연습이라기 보다는 음..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하면 쉬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책을 보다 보면 뭐랄까.. 계속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강렬하게 뇌리에 박힌 장면들이 있는데
이 책은 잔잔하게 내가 공감하면서도 부럽기도하고, 대단하다 하는 느낌도 들었고, 작가도 사람이구나 하는 것도 있었다.
원래 잔잔하게 계속 느껴지는 느낌이 한번 팍! 하고 오는 느낌보다 더 강하다는 거.!!
특히나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느낌이나 생각들과 비슷한 내용의 작가님의 글이 있을 때,
나처럼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왠지 동질감이라해야할까? 뭔가 편안하면서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책의 내용이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의 생각과 생활과 생각이라 편안하게 접근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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