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 우리 안에 스며든 혐오 바이러스
박민영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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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부제 : 우리안에 스며든 혐오 바이러스


권리교육을 받으면서

그때 난민혐오에 대해 강사분이 이야기 하셨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이야기라 나는 평소에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사실 별로 관심도 없었다.

 

거실에 틀어진 티비에 나온 제주도 난민 이야기를 보고...

나와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 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 였구나.

내가 너무 경주마처럼 나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았구나...


 

이 책은 세대혐오, 이웃혐오, 타자혐오, 이념혐오라는 4가지 큰 주제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가는 말한다.

혐오에 대한 메타 지성이 필요하다고...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지 '혐오는 안된다.'는 윤리적 당위만으로는 부족하다.

혐오에 대한'메타지성'이 필요하다.

혐오가 정치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논리적 맥락 속에 있으며,

그 역사적 연원은 무엇인지, 그 발생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고, 인식이 바뀐다.

윤리적 감수성이라는 것도 그 지성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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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필라테스 - 유럽 최고의 필라테스 마스터 린 로빈슨이 직접 구성한 핵심 프로그램
린 로빈슨.카멜라 트라파.제니 호크 지음, 박선령 옮김 / 도어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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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필라테스

부제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생존

 

지금 요가원에서 수련하기 전

동네에 있는 요가원은 다 다녀 보았다.

일단 6개월 정도씩은 꾸준히 다녀보고, 지도자의 스타일을 파악했다.

그리고 제일 기본에 충실한 요가원에 정착했다.

 

우리 요가원 문에 붙어 있는 안내사항에는

너무 달라 붙거나, 몸에 꽉 조이는 옷 보다는 수련함에 편한 옷을 입으시면 됩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다른 요가원에 등록했을 때, 나에게 요가복을 보여 주며 구매를 권유하는 곳도 있었다.

예쁘게 입고 운동하라며...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수련함에 있어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이렇게 적고 있지만, 나는 다양한 브랜드의 요가복을 구입하여 입어보고,

디자인 이쁜 요가복 살펴보다, 직구까지 하는 정성도 있으며,

요즘은 백화점 팝업스토어도 자주 구경 다닌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젊고 날씬한 모델이 나와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 고난이도 자세를 뽐내지 않는다.

 

기본 스트레칭과

증상별 질병별 스트레칭을 알려준다.

 

홈트 초보자가 읽어보면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지도를 받고 있는 입문자가 읽어보면

지도 받을 때 느낌을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단체로 운동하는 곳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있는 곳 어디든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성을 다하시길... ^^

(일단 우리엄마부터~)

 

 

 

나이가 든다는 건

젊음을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기회의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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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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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부제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작가는 이 책은 자신 안의 다양한 부분들을 탐색하고 만나고, 통합하며 깊게 연결되기까지의 여정에 대한 안내서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쯤 우리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나인 것은 무엇이고, 내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7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니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법

그 사람에게서 나를 본다

욕망은 밖에서 오는 것

마음은 원래 비어 있다

더 이상 의지 때문에 애쓰지 말 것

나는 매일 조금씩 선명해진다.

 

심리상담과 명상은, 그동안 외면해온 부정적인 내적 경험에 머무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빨리 떨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함께 불편함의 무게를, 질감을 좀 견뎌보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세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우선, 통제하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나쁜 감정이 일어날 때, 떨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서서히 알게 된다.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내버려 두면 된다는 사실을. 그러면 우울이나 불안이 밀려오는 것 같더라도 그것을 이겨내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게 된다.

둘째, 생각으로 감정을 덮지 않고, 그래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게 된다.

심리적 유연성이 커지기 때문에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나 갈등 국면에서도 일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셋째, 그런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과 더욱 연결된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완전히 뚫고 지나가지 않고 자신에 대해 아는 방법은 없다.

 

 

+

이야기를 하나씩 읽고 있자니,

내가 막혀있는 부분을 풀어주기도 하고...

내가 애써 눌러 놓았던 부분에 직면시켜 생각에 잠기게도 한다.


마음도 느긋하여 믹스커피 한잔이면 감사한 주말 아침

찬찬히 읽어보며 생각을 넓혀 나가기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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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개가 보기엔 말이야 - 심리치료사의 반려견 야콥이 전하는 행복 이야기
톰 디스브록.야콥 지음, 마정현 옮김 / 황소걸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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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개가 보기엔 말이야

부제 : 심리치료사의 반려견 야콥이 전하는 행복 이야기

 

중년의 위기를 갓 넘긴 심리치료사와 인도 바닷가에서 떠돌이로 살다가 독일로 이민 온 개

두 주인공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

톰은 심리치료사로서 인간이 겪는 다양한 문제와 고통을 잘 이해하는 편이지만, 그 또한 인간이기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야콥(반려견)을 보면서 행복의 기술을 하나씩 터득해 나간다.

반려견 야곱에게 배운 교훈

평범함의 가치와 소소한 행복,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상의 소중함에 관한 기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간절히 와 닿는다. 

 

행동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까?

우리는 왜 자신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가

생각을 다 믿어도 될까?

누구를 위한 친절일까?

달라서 행복하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

의미란 무엇인가, 또 무의미는 무엇인가?

 

 

+

작가 톰 디스브록은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심리치료사이다.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에 행복이라는 주제를 더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물론 처음 책을 펼치고는 사람과 개의 대화 형식에 좀 놀라긴 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이내 그 귀여움에 빠지고 만다.

 

+

: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해.

야콥 : 나도 그래.

엘라 : 나도 오늘의 멋진 삶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이 무척 궁금해^^

톰과 야콥의 마지막 대화에 나도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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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을 때 읽는 책 - 나잇살, 만성피로, 통증 잡는 최고의 체질 개선법
기무라 요코.니시자와 미카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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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을 때 읽는 책

부제 : 나잇살, 만성피로, 통증 잡는 최고의 체질 개선법

 

여성의 경우 보통 35세를 기점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35세에 벌써 나잇살이라니!’

믿고 싶지 않겠지만, 당신의 몸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한방의학에서는 35세 이후에 볼 수 있는 나잇살인 나이에 따른 비만을 젊은 시절의 체형 변화와는 구별하여, 신장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신허(腎虛)로 파악한다.

 

나이가 들어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하복부와 엉덩이, 허벅지 등 하반신을 중심으로 지방이 붙는다.

여성호르몬이 아직 충분한 ‘35세 이후의 프리pre 갱년기

여성호르몬이 점차 줄어드는 폐경 전 갱년기 전기 45~50

여성 호르몬이 거의 없는 폐경 후 갱년기 후기 50세 이후

 

<35세 이후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여성의 몸은 7년마다 바뀐다.’

한방의 관점에서 여성의 체형은 35세가 분기점이다.

여성은 28세를 정점으로 음식을 소화하고 연소하는 힘이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리고 35세를 기점으로 소화 흡수가 채 되지 않은 음식물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되어 체내에 정체되기 쉽고, 그 결과 체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여성의 몸은 7배수의 연령 때마다 변화가 찾아온다.”

 

유감스럽게도 35세 이후의 다이어트는 그렇게 만만치 않다.

먹는 양을 줄이면 총에너지가 줄어 지방이 소비되고 체중도 떨어진다. 하지만 동시에 근육도 빠져나간다. 게다가 35세 이후는 몸의 노화로 인해 이전보다 근육이 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35세 이후에 살을 빼려면 지금까지의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식사와 수면으로 기를 보충하고 운동으로 기를 순환시키는 즉, 음식과 잠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몸의 구석구석까지 순환시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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