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머릿말에 책을 쓰게 된 이유와 표범이 한국에 온 이유를 대화 와 함께 적어놓았네요.. 첫장부터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 할수 있을꺼같아요.. 표범은 한국에 있는 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오게 되요.. 하지만 이곳은 울타리도, 동물 우리도 없지요.. 동물들은 자유롭게 돌아나녔어요.. 이곳 동물들은 하루 세끼 두부로 만든 영양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지만 표범은 사냥을 하면서 먹이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죠... 얼마뒤 동물원에 동물들이 한마리씩 없어져요.. 그때마다 표범에 몸이 변한답니다. 지금은 얼룩말이 없어졌는데 표범에 몸이 저렇게 변했네요.. 토끼,얼룩말, 기린,코끼리,동물원 원장까지.. 표범은 결국 아프리카로 가는 비행기 표를 구한후 뱃속에 있는 모든걸 뱉어냈어요... 그후 표범은 비행기를 타고 사바나로 가서 사냥감을 기다렸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자유에 대해서 쓴 책이네요.. 동물원에 있으면 다른 밖에있는 동물들보다 밥도 꼬박꼬박먹구, 영양제도 먹어서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읽어보니 좋은것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에 눈을 즐겁게 하기위해서 동물들이 갇혀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불쌍하기도 하구요. 내 아이를 제 생각에 가둬서 키우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부터라도 아이를 쫌더 자유롭게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