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친구가 생겼어요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재민 지음, 원유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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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 지는 책을 만난거 같아요..

아들녀석에게는 장애가 있다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다..

우리와 모두 똑같은거다..

너도 약간 아픈친구를 만나도 친하게 지내라 말은하지만..

사실 저도 아픈사람들을 보면 피하기 바쁩니다.

이책은 아들녀석보다 제가 먼저 읽어야 될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때 아파서 앞을 못보는 수연이라는 여자아이와 정민이라는 남자아이가

만나 친구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책을 읽으면 나도 저런건 할수 있다.. 별거 아니네... 싶은데 실제로 과연 제가 그렇게 할수 있을까 싶은게..

장애자들에 대해 쫌더 깊이 생각해본 책이었어요..

비록 아이들을 위해 쓴책이지만 어른들이 한번 읽으면 더 좋을꺼 같고,

어른들이 한번 읽은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꺼 같아요...

맨 뒷장에 정민이가 수연이한테 쓴 편지 옆에 시각장애자 들이 실제로 쓰는 점자로 편지 내용을 똑같이 써줬습니다.

저와 아이 모두 책을 읽고 나서 같이 눈을 감고 한번 만져 봤네요..

좋은 경험인거 같습니다.

 

아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편견없이 사람들을 대할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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