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북]한국 옛멋전통 생활창작동화(전55권)
리듬북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저한테는 "둥글랑이의 둥그런 꿈","달그닥! 소리나는 문갑" 이라는 책 두권이 왔어요



"둥글랑이의 둥그런 꿈"은 물래방아 이야기에요..




물래방아가 만들어져서 방앗간으로 가기 전까지 차를 타고 가면서

둥그런것들만 보면 "내가 저렇게 될까? 생각을 하지만 결국 조용한 산골짜기에 사람도 몇집없는곳에 가서

물래방아가 되요..

처음에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물"을 만나면서 즐거워지고 사계절을 지나면서 물에 소중함과

물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돌아가고 사람들이 와서 방아를 찧는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에게 그저 동네 수족관에 가면 작은 어항에 물레방아를 보면서 "저게 뭐에요.." 그럼 간단하게 설명을 했는데...

이책을 통해서 방아를 찧는다는거... 지금에 수력발전 원리와 같다는걸 알려줬네요..

뒷부분에는 물레방아에 대해서 실물 사진과함께 설명이 되어있고 그 물레방아가 어떻게 사용되었다는게 잘나와 있어서 그것또한 아주 만족이에요..

그냥 이야기로만 끝났다면 뭔가 서운한 책이였을꺼 같은데....

우리에 옛 이야기를 창작으로 했다고 그래서 어떤내용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오홋...

정말 새로운거 같아요

 

2번쨰 " 달그닥! 소리나는 문갑"이란책은




아빠가 어머니에 어머니때부터 물려오는 낡은 문갑을

집에 가져왔는데 밤마다 "달그닥... 삐거덕" 거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잡을 못자는 바람에

아빠가 집을 비운사이 엄마가 밖에 내다버립니다.

이 문갑은 고물상 할아버지가... 또 골동품 가게로 가게되는데 아빠가 가서 찾아와요..

이제는 "달그닥.. 삐거덕" 소리가 자장가 같다면서 식구모두 잠을 잘잔답니다.

옛물건에 대해서 그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책을 읽고 그냥 골동품에 지나지 않은

문갑인데 뭘저리 찾아다닐까.. 싶은데... 아빠에게는 소중한 추억이고 물건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에게도 "저게 뭐에요?" 그러면 그냥.."응.. 옛날사람들이 쓰는 서랍장이야..." 라고만 알려줬는데

소중히 다뤄야하고 쓰임새에 대해서 쫌더 정확하게 알려준 계기가 된 책이에요

이책역시 뒷쪽에 문갑에 대한 쓰임새와 종류, 그리고 문갑에 칠을 한 이유등 문갑에대한 의문점들을

잘 나열했네요...

이책을보니 인사동으로 달려가야할꺼같은 느낌이에요.. ^^



한국에 옛 이야기는 전래동화밖에 몰랐는데.... "한국옛멋 창작동화"를 읽으니 우리 옛것에 대한

내용과 소중함을 알게되어서 또한번 감탄을 합니다..

좋은책...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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