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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에 끌린 건 제목의 배려깊은 사랑이란 말때문이었네요...배려깊은 사랑이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수 있다는 게(영재라는 말은 아직도 좀 거부감이 있어요..) 나름 방목주의인 제 호기심을 자극 했거든요...유명한 푸름이 아빠가 저자란걸 안건 나중 일이었구요... 

'아이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자적인 존재이며, 부모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자기만의 빛을 가슴에 간직한 채 태어난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개성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내부의 힘에 의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워야 한다.' 

첨엔 책을 받아들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읽었답니다...구절구절 좋은 말씀이 많았거든요..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꽃피울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인 부모로서 나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반성도 많이 했구요..

23개월에 접어든 울 딸래미가 보이는 모습이 아기로부터 어린이로 바뀌는 과도기인 제 1 반항기(18개월~36개월)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사실에 안도도 했답니다...요즘 부쩍 말을 안듣는 녀석을 보면서 걱정을 했는데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좀 관대하게 지켜볼수 있는 여유도 배우게 되었네요..

러다 그 열기에 쉼표를 찍게한 내용이 있었어요...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꼭 아이들과 놀게 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나고 놀수 있는 기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었기에...내 아이만 보호하고 키우라는 얘긴거 같기도 했고 푸름이의 예를 보여주며 너무 자신의 주장만 맞다고 얘기하는거같아서 솔직이 거부감이 들었거든요.. 

혼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 다시 책을 처음부분을 읽다보니 이런 구절이 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세상의 어떤 아이와도 다른 오직 한 사람밖에 없는 개성적인 존재이기에 똑같은 원리에도 아이는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이 주는 정보와 엄마가 아이의 눈빛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다르다면, 책이주는 정보보다 엄마의 직감을 따라가는 것이 현명하다. 글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기때문이다.' 

꼭 책에 나온대로 그대로 따라해야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 아님을..책에서 말하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적용하느냐는 순전히 엄마인 제 몫임을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다시금 새로운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역시나 마음을 바꾸니 책이 다시 보이더군요.. 

이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에 대한 배려깊은 사랑과 관심이 내 아이와 나를 함께 성장하게 해 줄꺼라는 믿음이 생겼답니다..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현재 모습이 어떤 단계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살펴보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또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서로서로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자라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겠다는 꿈을 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는 엄마가 아닌 부모와 함께 성장한다는데 얼른 신랑한테도 권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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