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리더십 멘토 -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 아홉 살 멘토 시리즈
신지영 지음, 강화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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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신지영

그림 강화경

출판사 북멘토

도치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은 책 입니다.

반장 선거에 출마해볼까 하는 아이에게 자신감과 리더십을 길러주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책이 있었습니다.

여러 리더십 강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에 보이는 것과 같이 여러 방면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제갈량 밖에 모르네요. 덕분에 몰랐던 인물에 대해 더 알게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은 각 인물의 짧은 소개를 시작으로 어떻게 리더십있게 사람들을 이끌었는지 알려줍니다. 각자의 리더십 원칙을 알려주고, 이야기 뒤에는 그 인물과 관련된 기구나 나라 등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 질문할만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리더십은 그냥 사람들을 잘 이끄는 것 또는 그런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리더십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중 아이가 와닿는다고 했던 리더십 몇 가지를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인 이종욱 선생님의 원칙 중에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평등하게 대하라)

 

누구나 알만한 영화감독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원칙에서는 (진짜 좋아하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해라)

 

 

영국여왕 엘리자베스1세의 원칙중에서는 (언어 감각을 익혀라)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원칙 중 (위험한 상황에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삼국지에서 봤다는 제갈량의 원칙 중 (상과 벌은 공정하게 하라)

엄마인 제가 읽고 와닿은 부분과 아이가 느낀 부분은 차이가 있네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무언가 느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기특했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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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장애인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5
김혜온 지음,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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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온

그림 원정민

출판사 분홍고래

도치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본 책 입니다.

막연하게 느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을 이 책을 보고 좀 더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표지는 이렇게 휠체어를 탄 아이와 친구들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목차에서 보여지듯 주인공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 짝이 되고, 자기의 삼촌과 지내며 알게되는 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보고 느끼며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강민이의 불만을 들은 아버지는 한참 고민 후, 강민이가 모르고 있었던 삼촌을 찾아갑니다. 삼촌은 몸이 불편해서 소망원이라는 곳에 살고 있었는데, 몇 년 동안이나 못 봤다고 합니다. 강민이는 당연히 처음이고요...

소망원에서 살던 삼촌은 바깥을 꿈꿔왔습다. 다른 사람처럼 생활도 하고 싶었고, 독립도 하고 싶었습니다. 글 옆의 그림 한 장 만으로도 너무나도 와닿았어요.

삼촌과 마음을 나누던 강민이는 어느날...

어디선가 온 희망 버스를 타고 과거로 거슬러올라 갑니다. 지금은 인도에 턱이 많이 없어졌지만, 오래지 않은 84년만 해도 인도에는 휠체어 등을 배려하지 못하고 턱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올림픽을 하며 많은 것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아직 많이 부족하죠?

아이들은 솔비와 외출하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 어려운 것을 많이 느낍니다. 지하철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도 많고, 리프트도 불안하고, 가끔 장애인을 보는 어른들의 눈은 아프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솔비와 같이 활동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아이들은 친구 편도 들어주고 친구도 이해해주며 서로 배려하며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민이는 희망버스를 타고 미래로 가봅니다. 미래에는 장애인들도 자유롭게 외출하고 있네요. 그만큼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복지도 좋아지나봐요.

강민이는 장애인의 생활과 겪는 불편함과 그들의 생각에 대해 솔비와 삼촌과 생활하며 많이 알게 됩니다. 소망원에서 나오기를 꿈꾸던 삼촌은 어떻게 됐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몰랐던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 입니다.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몰랐지만, 장애인들은 느끼는 불편함이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접근법><시설물 접근성><정보 접근권>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에게는 더더욱 생소한 단어였는데,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조금만 설명해주니 바로 이해하네요.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과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그래도 많이 부족했음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장애인복지시설에 다니는 성인들도 있고, 여러 다양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학교에도 장애를 가진 다른 학년 학생이 있는데, 아이는 저에게 혹시 그 형누나를 만나면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도와주겠다는 마음이 앞서겠지만, 꼭 먼저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와주면 될지 가서 물어보라고 했었는데요. 책을 읽은 아이는 이제 장애인의 입장에서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당연히 지금보다 더 장애인이 살기편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바꿔야할지 고민해보자고 했어요. 40여년 전에는 인도에 턱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는 것 처럼 조금씩 바꿔나가면 언젠가는 모두들 살기 좋은 세상이 되겠지요.

[본 도서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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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강아지 로지 I LOVE 그림책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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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케이트 디카밀로

 

그림 해리 블리스

옮김 신형건

출판사 보물창고

도치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본 책 입니다.

코로나로 어디도 안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 그 덕분에 친구랑 노는 기회도 없어졌습니다. 내년에는 유치원에 갈 예정인데, 올 한 해 집에만 있다 보니,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잊은 것은 아닐까, 혹시 자기 마음대로 행동 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로지는 아저씨와 살고 있지만, 친구가 없어 가끔 외로움을 느끼는 강아지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출을 하게 되고 처음으로 강아지 공원에 가봅니다. 하지만 그 곳에는 강아지들이 너무 많았고, 로지는 그곳에서도 낯설고 외로워 합니다.

그러다 큰 강아지 모리스가 토끼 인형을 들고 다가와 같이 놀자고 하는데, 모리스도 로지도 같이 노는 법을 모르네요. 서로 의견이 맞지 않습니다. 그 후 다가온 또 다른 강아지 피피를 모리스가 인형처럼 대하게 되고, 로지가 구해줍니다. 모리스는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는데 표현이 잘못 되었네요.

모리스에게 물려 피프로 이름이 바뀐 피피가 둘에게 친구 사귀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친구에게 다가가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실수를 하곤 하지요.

같이 놀고 싶은 것 뿐인데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고 우기거나, 몸이 먼저 나가거나 하는 바람에 오해가 쌓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친구를 사귀면 되는지,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년에 유치원에 가게 될 아이가 강아지들처럼 잠깐의 시행착오를 거친다해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보물창고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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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지음, 고담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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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지원

그림 고담

출판사 어린이나무생각

도치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본 책 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의 꿈은 여러 번 변화를 거치고 현재 작가입니다.

글쓰기가 쉽다는 날도 있고, 어느 날은 주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어렵다 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생에게 판타지 이야기를 꾸며내 자기 전에 들려주는 즉흥 작가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데, 학원을 보내기에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미루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국어를 싫어하는 기운찬 이라는 이름의 아이 가족과 호랑이 셰프가 등장합니다. 무조건 주제는 어떻게 잡아라 어떻게 글을 써라 기승전결이다 라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다양하게 표현하기, 다양한 글쓰기를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글쓰기와 음식을 연관 지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유어와 속담을 사용하는 부분은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네요.

그리고 아이가 꼭 배워보고 싶다는 글은 수수께끼 내기와 논설문 쓰기였습니다. 아무래도 동화나 소설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보니, 목차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수수께끼는 알쏭달쏭 수수께기 팥떡, 논설문은 설득 당하고 싶어 팬케이크네요. 이 책을 보고 열심히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 자기가 사고 싶은 장난감을 왜 사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적어 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 봤어요.

 

이렇게 하나의 주제가 끝나면 요리법과 글쓰기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보니, 저희 아이는 책을 보며 음식도 하나씩 다 만들어 보고 싶다고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글쓰기 책을 여러 권 사 봤는데, 그 중 제일 동화책 같으면서 글쓰기 연습이 되는 책 이었습니다. 폰트 크기도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눈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본 도서는 어린이 나무생각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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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습이 즐거운 원격 질문 수업
양경윤.황지현 지음 / 경향BP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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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경윤, 황지현

 

출판사 경향BP

도치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본 책 입니다.

 

코로나로 개학이 미뤄지고 미뤄지다 시작하게 된 원격 수업으로 우왕좌왕 하는 시기를 보내고 이제 아이들도 원격 수업에도 적응했습니다. 온라인 학습에 대한 책이 출간된 것을 보니 작년과 달라진 현실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1부에서는 원격 수업에 대한 설명과 플랫폼 및 체크사항을 앞 부분에서 다루고 있는데, 그 중 질문 수업 출발점에 대한 부분은 교사,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모두 다루어 줍니다.

원격수업의 진행 방법과 플랫폼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데 이것을 보니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시기 위해 갑자기 배우시느라 바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회의실 사용에 대해서 다루는 부분을 보다가, 아이가 쌍방향 수업을 하는 날이면 선생님께서 소회의실을 만들어 주셔서 아이들끼리 토론을 하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첫 날 서로 어색해서 조용히 시간만 보내던 아이들이 하루가 갈수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알차게 의견을 나누는데 이 모습이 책에서 보는 것과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2부에서는 원격 질문 수업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쌍방향 수업의 자세와 권리 침해 등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한 것은 아이들이 쌍방향 수업 전 동영상을 볼 때마다 매 시간마다 배웠던 내용들이라 잘 기억하고 있었고요.

그 뒤로는 교과별 질문 수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원격 수업은 방법도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선생님도 아이들도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제는 즐겁게 쌍방향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듣는 것 보다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을 지켜보다 보니 어떻게 해야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한 책이지만 학부모가 보기에도 아이들의 수업 태도와 방향을 잡아주기에 도움이 되는 책 이었습니다. 교사인 지인에게도 추천해주려고 합니다.  

[본 도서는 경향BP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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