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브레인 -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안데르스 한센 지음, 김아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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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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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좀비'세상 '스몸비'에 대해 다들 들어 봤을 겁니다.

길거리에서 휴대전화에 빠져 주위에 무슨 일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신문이나 TV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많은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페친(페이스북친구)들이 읽고 공유한 뉴스를 고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짜뉴스의 필터링 없이 그대로 퍼지고 우리는 진실이라고 믿는 현실. 우리의 뇌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이기도 한 안데르스 한센은 현재 소피아햄메트 병원에서 재직 중입니다. 그는 운동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밝히는 책 '뇌는 달리고 싶다'를 저술하고 TEDx Talks에 출연해 '뇌는 왜 운동을 위해 설계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습니다.

이 책 '인스타브레인'은 스마트폰과 SNS라는 전혀 새로운 환경이 우리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 심층분석한 책입니다.


첫 호흡부터 마지막 호흡까지 우리의 뇌는 "이제 뭘하지?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한다. 뇌는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오로지 현재와 미래에만 집중한다.

-중략-

감정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뇌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뇌가 모두 결합하여 만들어낸 무언가이며, 이를 툉해 뇌는 우리가 다양한 행동을 취하도록 만든다.

p 36


인간의 모든 활동이 내적인 정신상태를 바꾸려는 욕구의 결과라고 할 때, 감정이 우리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런 감정은 신체반응과 뇌 반응이 따라 나오게 되죠. 두려움을 느낄 때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게 되고,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보면 '도파민'이 나오게 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여기에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우세한데, 주된 원천은 바로 스트레스 입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 뇌에서 가장 고도로 발달한 독특한 부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저 진화에 따라 오래되고 원초적인 부분에 의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 상황에는 빠르고 강력하게 대처할지 몰라도, 바로 뇌의 '생각하는 부분의 도움을 받지 못하여 결국에는 문제를 더 키우게 될 수도 있다.

p 49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나간 다음 찾아오는 우을증, 이 불안과 우울감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우리 생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발달했는지 전반적으로 아우트라인을 그릴 수 있게 1.2장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3장 이후에는 디지털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우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시간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을 없앤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의문을 던지기도 하고 지금도 바뀌고 있는 뇌의 똑똑한 사용법과 변화를 원하는 독자에게 몸을 움직이라고 권유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스냅챗 등을 통해 휴대전화에서 손과 눈을 떼지 못하고 업데이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좋아요'에 애착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겠죠. SNS친구 글에 무심결에 클릭한 '좋아요'는 글이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상관없이 무의식적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우리의 습관적인 행동의 일례로 이번 국민들에게 지원된 재난지원금에 후원금 클릭란에 무심결에 체크하고 넘어가 혼란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우리는 휴대전화를 얼마나 사용할까요? 늦은 밤까지 함께 하고 있지 않을까요? 문자 소리를 들으면 다른 일을 하다가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뿌리 칠 수 없고, 휴대전화를 잊고 외출한 경우 종일 불안했던 적은 없었는지요?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도 SNS친구에게 안부를 묻고, 글에 댓글을 달고 있지는 않나요? 

 

멀티태스킹. 이것은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부하면서 동시에 인터넷사이트를 서핑하는 그룹과 한 번에 하나씩 수행하는 그룹으로 나눠 집중력을 살펴보는 실험을 한 결과 멀티테스킹하는 사람이 집중력이 높았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저도 영화를 보다가도 영화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고, 책을 읽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집중하는 것보다는 관심있는 내용만 흘려듣고 인터넷 검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당시는 다 이해했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 물어볼 때, 사실 남아있는 기억이 없었던 경험 다들 없으셨는지.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믿지만 사실 두 가지 일 사이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 뇌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결과를 가져 온다. 그저 내 생각일 뿐. 저자는 우리 주위를 이끄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은 바로 휴대전화이고 심지어 무음상태일 때도 몰입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집중에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런 경우 교실과 강의실에서 학습 능력은 두 말할 나위없이 낮아지겠죠.

온라인 개학으로 컴퓨터로 휴대전화로 수업을 진행하는 아이들에게 집중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흥미로운 사실은 휴대전화를 그저  옆에 두기만 했는데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는 점이다. 강연을 듣는 동안,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피실험자는 처음 10~15분동안은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들만큼 내용을 이해했다. 그러나 곧 강연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떨어졌다. 15분 동안 은 집중해서 듣다가 그 뒤부터 집중력이 사그라지는 이유는 휴대전화가 주위를 흩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P 109

정보가 어딘가 다른 곳에 저장될 거라고 믿으면 죄가 더는 신경을 쓰지 않는데, 이런 현상으르 '구글효과' 혹은 '디저털 기억상실증'이라고 부른다.

p 115


저자는 수면제를 처방해달라고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약처방 대신 휴대전화를 침실 바깥에 두라고 조언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빨리 잠들과 양질의 수면을 도와 준다는 것이지요.

SNS에서 친구를 찾고  SNS에서 가상의 나를 통해 인정받고 싶어하는 현실. 빈번하게 SNS를 사용하는 사람은 더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만나느냐, 실제로 만나느냐에 대해 비교해 본다면, SNS보다 실제로 만날 때 더 잘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 사회적 관계를 SNS는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휴대전화를 쓰는가, 휴대전화가 나를 쓰는가" 우리가 사용의 주체가 되어야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샤마스 팔리하피티야 페이스북 전 부사장은 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 낸 근시안적이고,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피드백 루프는 사회의 기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ㄴSNS가 우리에게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경영진이기도 했던 숀 파커는 페이스북이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 180

 

우리에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도파민. 도파민의 수치는 실질적으로 뇌의 도파민 스스템의 활성화를 가리키는 것인데요. 도파민이 활성화 되는 시기인 10대에게 휴대전화는 악영향을 미치겠지요. 교육용 모바일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하는 것은 물론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자는 이것은 어린아이를 위한 게 전혀 아니라고 하면서 부모나 다른 사람들과 직접 교감하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고 강조합니다. 태블릿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저자는 아이들이 퍼즐을 할 경우를 예로 들어요. 앱으로 하는 퍼즐보다는 손으로 직접 손가락의 움직임을 배우면서 형태와 재질에 대한 느낌을 기억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그리고 펜으로 직접 글쓰는 연습을 하면서 철자를 읽히고 직접 쓰는 활동은 읽기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놀이'의 중요성이 점을 찍네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수록 집중의 시간도 짧아지고, 수면의 시간과 질이 떨어지면서 점점 우울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학습에 역효과가 나겠군요.

뇌는 움직임을 위해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상당히 많은 것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마일클 가자니가, 캘리포니아대학교 신경학과 교수

p 225


변화를 원한다면 몸을 움직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작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좀 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해보고 내가 먼저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디톡스는 내 아이, 남에게 권유하는 것에 앞서 내가 먼저 시작하면 어떨까요? 휴대전화 침실에 두지 않기. 손목시계활용하기.운동 습관화하기. 제가 오늘부터 실천할 세가지 입니다. 이 책을 보시고 여러분에게 맞는 실천사항 체크해 보세요.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인스타 브레인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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