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그 중 첫번째 행성1 이다.
프랑스에선 이미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펼치고 있을때인 2년전 출간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소설의 배경도 참으로 현재 우리와 닮아있었다.
전쟁과 테러, 감염병 때문에 인구가 줄고 황폐해진 세계와 시스템이 망가진 도시엔 쥐들로 덮였
있었고 그런 도시에 주인공 바스테트와 그의 무리들이 도착하면서 그려지는 얘기인데
고양이의 시선으로 정치, 민주주의, 성 평등, 광신주의 등등 현재 우리 인간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풍자적으로 얘기하는데
이 글을 읽는 나도 인간이기에 마치 고양이의 시선에서 보는 인간을 마치 제 3자처럼
바라보며 읽으니 이렇게 바보같을 수 없다.
주인공인 바스테트는 103번째 대표자격을 요구하지만 인간들은 고양이의 의견이라며 무시할 뿐,
무작정 핵폭찬을 쏘려는 인간들만 싸울 뿐이다 쥐 군단이 코앞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