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 때를 따라 드리는 365개 기도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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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매일의 삶에서 필요한 3가지 생활을 꼽으라면 성경읽기, 매일기도 ,QT(말씀묵상) 생활일 것이다. 3가지이지만 크게는 말씀과 기도생활이다.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말씀과 기도생활이 빠진것은 상상할수조차 없는것이다. 그래서 매년 결심하는것이 올해 성경1독과 매일 한시간 기도를 결심한다. 이 책 역시 <매일기도> 라는 제목이 눈에 이끌렸고 올해 결단했던 매일 기도시간을 다 잡으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초 기도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데 대부분의 책은 하루에 하나씩 기도문과 함께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말씀으로 365일동안 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와 비슷하게 이책에도 365개 기도문이 있는데 다른 책과 다른점은 354개의 상황에 따른 기도문이다.


 매일의 삶 가운데 우리가 예측하듯 안하듯 매일 다른 삶의 다른 환경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처한 환경 또한 다 다르다. 직장생활로 힘들때, 신앙생활이 힘들때, 몸이 힘들때, 유혹에서 이기기 힘들때, 육아가 힘들때, 친구와의 관계과 함들어질때 등등 아마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53개의 상황보다 더 많은 상황들을 겪고 있을것이다.


 최근에 많이 생각하는것이 인생의 고난에 관한 문제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전에는 고난이 없는것이 좋은 삶이고 그것을 바라면서 살면서 어쩔수 없이 고난이 오면 힘들어 했는데 고난을 통해서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은 고난이 닥치더라도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겨나가는지가 중요하다는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정만 목사님이시다. 조정민 목사님은 방송국기자를 오래하신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분이신데 그때 쌓아온 여러가지 은사들이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신것 같다. 이분의 책은 여러가지를 그전에 읽어보았는데 책이 술술 읽히고 그 가운데서도 성경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설교는 언제나 확신에 찬 설교여서 좋아하는 목사님 중 한분이다.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 하며 책의 목차를 보니 많은 부분이 나와 관련된것을 볼수 있었다. 05.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을때, 14.고난의 의미를 알고 싶을때, 18.고통당하는 누군가를 돕고 싶을때, 21.자녀교육이 힘겨울 때, 24번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싶을때, 30.전도하고 싶을때, 37.더 깊이 기도하고 싶을때 39.성경이 말하는 사회정의가 궁금할때 이 목차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기도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기도문을 통해서 모든 시간의 주인이시자 운행자이신 하나님께 먼저 아침의 첫시간을 드릴때 하루가 변화되는것임 그리고 시간을 건져올리는 삶임을 깨닫게 되었다.



 

찾아보니 최근에 고민하는 삶가운데 고난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력을 주는 기도문이 있었다.고난 가운데 원망하고 낙심하던 내 믿음의 작음을 보게 하시고 고난속에서만 해석되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깨닫는 눈과 귀가 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래서 지금의 고독과 고통과 고난이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서 체질이 바꾸고 인격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싶다.


 책을 읽을때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목차를 보고 먼저 가장 마음에 와닿는 필요한 기도문을 발췌하여 읽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나머지 기도문 중에서 몇개를 또 선택해서 읽었다. 나와 관련된 기도문도 있고 조금 멀게 느껴지는 기도문도 있지만 기도문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느낄수 있었다. 기도문 아래에 자신만의 기도를 적는 공간이 있어 직접 자신만의 기도문으로 바꾸어 적어볼수 있고 책 마지막에는 기도문 체크리스트로 실제로 기도하고 확인해볼수도 있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강추하지만 특히 어떤 상황에 처해져 기도 조차 하기 힘든 이들에게 추천드린다. 이책을 펼쳐서 그에 맞는 상황 기도문을 찾아 그대로 따라 읽는다면 다시 기도가 회복되고 하나님을 경험할수 있을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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