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블루드래곤 아이스토리빌 49
최명서 지음, 차상미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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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출판사에서 출간한 '내 친구 불루드래곤'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소프트 표지에 글자크기도 적당해서 저학년 아이들이 충분히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표지 그림 색감이 예뻐서 자꾸 보게 됩니다. 과연 블루드래곤은 무엇일까요? 두 아이가 불루드래곤을 타고 날고 있는 표지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기에 충분합니다.

책의 주인공 이로운 이라는 아이는 어떤 사건 때문에 아이들이 해로운 이라고 놀립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모두 해로운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로운이는 너무 속상합니다.  특히 은호라는 아이가 로운이를 괴롭히고 장난도 많이 칩니다.
로운이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괴롭히는 작고 파란 물고기를 구해줍니다.
그 이후 블루드래곤이 로운이를 찾아오게 되지요.

로운이는 블루드래곤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블루드래곤은 로운이의 소원을 들오주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둘은 같이 다니며 로운이가 원하는 것을 블루드래곤이 해주게되지요. 특히 은호에 대한 복수를 하면서 로운이는 속이 후련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로운이는 혼자입니다.

로운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로운이가 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블루드래곤이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로운이 같은 아이가 있다면 블루드래곤처럼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로운이가 새롭게 생각해 낼 수 있도록 질문을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 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로운이 같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메세지를 블루드래곤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 같네요.

로운이는 자신의 복수로 발이 아파서 학교에 오지 못한 은호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은호의 마음에 있는 불같은 것이 무엇때문인지도 알게되지요.
하늘나라로 간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불때문에 엄마가 가버린것 같은 미움이 마음 속에 불처럼 남아 있었던 것이지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유하고 나니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관계르류맺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요. 특히 아이들은 별것 아닌것 같은 일도 심각하게 고민을 많이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 같아요.
그 고민을 어떤 방향으로 잘 해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잘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블루드래곤 #밝은미래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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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전이수.전우태 지음 / 서울셀렉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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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라는 작가를 아십니까? 어린나이에 그림책을 출간했던 작가인데요. 저도 몇년 전에 아이와 그림책을 보고 그 이후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엿한 청소년 작가가 된 전이수 작가가 동생과 함께 '길 잃은 곰' 이라는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전이수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도 사람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길 잃은 곰' 그림책도 역시 사람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에 빙하가 떠내려 옵니다. 다들 의아해 합니다. 뉴스에서도 이야기 하지요.

그리고 그 빙하와 함께 떠내려온 북극곰은 길을 잃고 맙니다. 고향으로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온통 빙하에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빙하로 만든 빙수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사람들은 생각없이 쓰레기를 마구 버립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곰이 다시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곰은 과연 고향에 잘 도착해서 살고 있을까요?

 

전이수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와 글씨체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길 잃은 곰'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들도 숨죽이고 조용히 책에 집중합니다. 이번 책은 특히나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그 색감에 눈을 뗄 수 없고, 북극곰의 딱한 사정에 마음이 쓰립니다.

전이수 작가는 환경에 대한 고찰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자연과 함께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아이에게 전이수 작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전이수 작가처럼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치는 아이들로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길 잃은 곰' 그림책과 함께 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내다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고 이야기 나눠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잃은곰 #서울셀렉션 #책자람카페 #서평이벤트 #그림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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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 오늘은 신나는 길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유프라테스 지음, 사토 마사히코 그림, 신은주 옮김 / 오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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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책은 일본작가의 그림책 입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일본작가 그림책을 선호하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빌려보고 구매해서 보곤 했습니다.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오늘은 신나는 길' 이라는 책은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본 책은 첫번째 시리즈 입니다. 이야기가 이어지는 형태는 아닌 것 같아서 어떤 것을 먼저 보는지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 돌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돌더지는 무엇일까요? 이름이 너무 독특합니다. 책을 펼쳐보면 첫장에서 그 의문을 풀게 됩니다. 돌더지는 돌고래 반, 두더지 반 반반 연결해서 생겨난 동물입니다. 너무나 창의적이라서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나봅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반반 동물들을 소개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책 내용중에도 나오는 동물들인데 어떤 동물과 어떤 동물이 연결되어 생긴 것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책장에서 아이들은 서로 어떤 동물이 맘에 드는지 한참을 보고 비교하며 놀았습니다.


이제 책 내용을 잠깐 봐보겠습니다.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라는 제목처럼 돌더지는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더지 앞에 두갈래 길이 나타납니다. 내가 어디로 갈지 독자가 직접 선택해 봅니다. 그리고 다음장을 넘겨가다보면 내가 선택한 길로 가서 또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수동적으로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돌더지와 함께 내가 선택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책을 처음 볼때와 두 번째 볼 때 결과가 달라지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딱히 글을 읽지 못한다고 해도 스스로 넘겨가며 길을 따라가고 그림을 보면서 충분히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저희 집의 첫째 둘째 모두 재미있게 책을 보며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그림책을 보고 싶으신 분들, 좀 더 적극적인 독자로서 그림책과 함께 길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돌더지야어디로갈까? #오늘은신나는길 #오늘책 #책자람카페 #책육아 #돌더지 #반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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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괴물
조상미 지음, 조상미.이창현 그림 / 베어캣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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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밤이면 괴물의 존재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밤에 괴물이 나타난다고 아직 믿고 있습니다. 뭔가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 뇌과학자가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데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바로 '놀이'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놀이' 라는 것에 포함되는 것 중에 '무서움'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놀이공원에 가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즐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뇌과학적으로 무서움을 즐기는 것도 놀이의 일종이기에 괴물이라는 존재가 아이들을 무섭게도 하지만 흥미롭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이러한 괴물이야기 입니다. '방괴물' 이라는 책인데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방에 사는 괴물이야기 인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려고만 하면 어디선가 괴물이 나올 것 같은 무서움을 느낀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무서운 것인지, 자기 싫어서 지어낸 이야기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후자라고 하더라도 지어낸 이야기를 자꾸하다보면 아마도 정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방괴물' 책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자기전에 잠자리 독서로 정말 딱 알맞는 책인것 같더라구요. 주인공 아이는 자기전에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싫습니다. 엄마는 고양이들이 지켜줄테니 걱정말라고 다독여 줍니다. 고양이 토토, 토리, 토모는 아이와 같이자는 친구들 입니다. 

방괴물이 나타날 때마다 열심히 아이를 위해 싸우는 용감한 고양이들이지요. 

아마도 실제로는 아이의 인형들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 속에는 괴물도 있고 인형들도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운 호기심과 긴장감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밤새 고양이들은 괴물들을 물리치기위해 싸우고 기운이 다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괴물들도 아이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합니다. 사실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온것이라고 말이죠. 아이는 이게 사실인지 꿈인지 참 헷갈립니다. 

 

하지만 결론은 방괴물들은 아이를 공격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아이들은 자신이 무서워 했던 존재와도 다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읽으면서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잠자리 독서 책으로 '방괴물'을 추천해 봅니다.

 

베어캣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방괴물 #베어캣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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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연산왕 A-1 - 초등 1학년 이젠연산왕 (초등)
이젠수학연구소 지음 / 이젠교육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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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인 아이와 이제 연산왕으로 연산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앞부분은 비교적 수월하게 해내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꾸준히 해오면서 성장하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중간에 서술형 문제가 있는데 서술형 문제를 접한 아이가 처음에는 당황해 했지만 몇 번 풀어가면서 유형을 이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특히 엄마표로 아이와 학습을 하다보면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어떻게 풀이과정을 도와줘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참 친절하게 도와주는 이제 연산왕 교재가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A-1권 끝부분에는 세수의 합과 차를 구하는 것이 나옵니다. 처음 세수의 합과 차를 접해본 아이가 잘 해결해 나갈지 의문이 들었지만 문제를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니 나중에 익숙하게 풀게 되더라구요. A과정이 아직 더 남아있는데 1권에 이어서 쭉 풀어나간다면 연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서술형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다른 방면으로도 사고하도록 도와주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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