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에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유진하우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전 세계의 발길이 닿는 유진하우스!다녀가신 분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접하는게 너무 재미있네요.운영하시는 유진엄마인 김영연 작가님의 마인드도 너무 좋았답니다."이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한가롭게 쉬면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와 기쁨임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38p)"나는 줄 게 없어 정이라도 듬뿍 느끼게 했다" (54p)"삶을 다 내보이면 허물이 될 수도 있지만, 보이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며 터득한 배려심은 한옥의 거주 형태에서 저절로 배우게 된다" (71p)네덜란드로 입양되어 간 두 남녀가 한국에서 다시 만나 유진하우스에서 전통혼례를 한 이야기는 특히 감동이였어요.아만다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직접 찾아봤네요^^책에서 접한 다양한 나라분들을 직접 만난 느낌이였어요.그리고 12년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가서 도미토리, 한인민박, 야간열차 등에서 만나고, 스쳐지나갔던 인연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읽는 내내 힐링 되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