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 말이야? 방귀야? 작은북 큰울림 8
권해요 지음, 최소영 그림 / 큰북작은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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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 말이야? 방귀야?

저자 | 권해요

그림 | 최소영

출판 | 큰북작은북

<큰북작은북> 급식체, 말이야? 방귀야?

출판사 큰북작은북에서 출간한

<급식체, 말이야? 방귀야?>는

요즘 유행하는 급식체 사용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저학년용 도서이다.

'급식체'는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세대,

즉,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기성세대인 학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주로 사용하는

급식체가 달가울 리만은 없다.

인정, 레알, 생선, 핵노답...

부모 입장에서는 줄임말이 익숙지 않고,

우리의 바른 언어를 훼손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되는데,

급식체를 주제로 한 이야기라

아이들과 큰 공감대를 가지고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 지오는 여느 초등학생처럼

급식체를 사용하는 친구이다.

인정, 대박, 꿀잼, 노답, 핵노답,

안물안궁, 에바쎄바참치갈치꽁치..

대화에 거리낌 없이 사용되는

이런 단어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지오 엄마는 지오와, 친구인 준서가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 단어를 사용하고

나쁜 말을 하며 서로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도

언어폭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즘 줄임말이 유행이라는 지오에게

엄마는 우리말 파괴라며

바르게 말하도록 노력하라고 하지만

급식체가 익숙한 지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지오가 뜻밖의 손님을 만나게 된다.

바로 아빠의 사촌 형제인 당숙으로

지오는 부담감 때문인지

꿈속에서 당숙을 미리 만나게 된다.

꿈속에서 만난 당숙은 지오와 또래였는데

아빠와 나누는 대화체가 하게체였다.

'이리 오너라'

'어서 오시게'

'날이 찬데 안으로 드시게'

잘 다녀오시게'

지오는 당숙과 서당에서 천자문도 배우고

씨름선수들의 경기도 구경하고

악사들과 어울려 장구도 친다.

이 모든 것이 꿈이다.

꿈속에서 당숙을 만난 지오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지오는 국어 수업시간에

하오체, 하게체, 합쇼체에 대해 배우며

요즘 유행하는 급식체에 관해

토론을 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급식체를 찬성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으로 갈라져서

자기 생각을 말하게 된다.

 

급식체가 재미있고,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어 좋고,

급식체 사용으로 또래끼리

친밀감을 가질 수 있고,

상대방을 욕하거나 기분 나쁘게 하려고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별문제 없다는 찬성파!

욕이 포함된 급식체가 많기 때문에

나쁘게 사용하기 쉽고,

어릴 때부터 바르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과 말이

잘 안 통할 수 있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파!

이제 급식체는 찬성, 반대가 아닌

아이들의 언어 속에 익숙하게 자리 잡은

하나의 문화처럼 인식이 될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하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언어의 소중함과 바른 사용법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드디어 만나게 된 지오의 당숙!

"레알? 티엠아이 때문에 더 헷갈리는

각~ 핵노답!"

당숙 또한 어른이지만 급식체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급식체가 있을 정도로

이제는 모르면 대화가 안되는지도 모르겠다.

누구한테 배워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히며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이야기가 끝나면

자음 초성 급식체, 대표적인 급식체 등

다양한 급식체가 나와 있는데

중학생 아들도 다 아는 내용이란다.

특히 ㅇㅈ:인정은 정말 자주 듣는 급식체인데,

듣기 거북한 단어도 있지만

어느 한 면으로는 귀엽고 기발하기까지 하다.

이제 급식체 사용은 무조건 사용 금지가 아닌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언어를 훼손하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다소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급식체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 실정을 대변해주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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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K-POP BTS Who? K-POP
강진희 지음, 이준희 그림, 김윤하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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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ho? K-pop

다산어린이

K-pop BTS 교양 학습만화

who? K-pop, BTS

출판사 다산어린이에서 출간한

who? K-pop, BTS 편은

너무나 기다리고 기대하던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그들의 삶을 who?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who? BTS 편은 교양학습만화로

2018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뒤흔들었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BTS!

케이팝 사상 빌보드 차트 정상에

최초로 오르며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BTS의 키링도 한정 제공으로

함께 들어있어 좋았다.

키링은 일부 교보문고 매장과 온라인서점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도서)에서

한정수량 증정중이라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아미 정도의 팬은 아니지만,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있는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음악가일 것이다.

2013년 데뷔하여 지금까지 벌써

29장의 앨범, 71곡을 발표하였다고 하니

그들의 음악 세계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who?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만나는 일은 무척 설레는 일이다.

그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애니메이션과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

심도 있게 접근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꿈꾸는 일곱 명의 소년들>로

시작하여 <LOVE YOURSELF>까지

총 7개의 소 이야기로 구성되며

특히 BTS의 멤버 일곱 명의

발탁 과정을 상세히 다뤄

그들의 탄생 배경의 이해를 돕는다.

그들이 데뷔하기까지의 과정,

데뷔 이후의 성과, 성공 배경 등과

현재의 모습까지 who? 한 권으로

잘 알지 못했던 방탄소년단의

여러 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018년 09월 25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제73차 유엔 정기 총회 행사에서

청년 세대를 대표해 방탄 소년단이 참석하여

리더 남준이 한 연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만이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는 그의 말은

청소년들에게 큰 귀감과 교훈이 되었다.

남준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는데,

QR코드가 있어 연설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꿈꾸는 일곱 명의 소년들 1>은

리더, 메인 래퍼, RM,

리드 래퍼, 슈가,

서브 래퍼, 메인 댄서, 제이홉의 이야기이다.

김남준(RM)은 래퍼를 목표로

중학생 때부터 '런치 란다'라는 이름의

아마추어 래퍼로 활동했고,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었다.

그의 뒤를 이어 민윤기(슈가)도

대규모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을 했고,

광주 지역의 유명한 춤꾼이었던

정호석(제이홉)도 비공개 오디션에 합격하며

한곳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꿈꾸는 일곱 명의 소년들 2>는

서브 보컬, 진,

메인 보컬, 리드 댄서, 정국,

서브 보컬, 뷔,

리드 보컬, 메인 댄서, 지민의 이야기이다.

김석진(진)은 연기자를 꿈꾸다가

스카우트 제의로 오디션에 합격했고,

전정국(정국)은 연습을 하던 남준에게 반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었고,

김태형(뷔)는 심사 의원의 제안으로

보게 된 오디션에 합격하였고,

현대 무용을 했던 박지민(지민) 또한

노력 끝에 오디션에 합격을 하게 된다.

한자리에 모인 일곱 명의 연습생,

이들의 앞에 펼쳐질 미래가 궁금해졌다.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을 살펴봤다.

하나) 메시지 있는 음악

둘) 셀프 메이킹

셋) SNS 소통


메시지 있는 음악

그들은 다른 아이돌과 달리

시즌제 앨범을 발매하며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는데,

해외 발매 앨범을 포함하면

2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각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각 앨범에 메시지를 담았으며,

전 세계 팬들을 더욱 집결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셀프 메이킹

그들의 노래는 여러 앨범을 거쳐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데,

그들은 한국 청소년의 삶을 살며

자신들이 직접 겪은 고민들을

고스란히 앨범에 담아내고 있다.

BTS만의 콘텐츠로 그들의 곡은

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SNS 소통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SNS를 활용해

세계의 수많은 팬들과 소통해 온 BTS는

트위터가 1,70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팬들과의 소통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받을 수 있게 한 힘이다.

BTS 멤버들은 매달 월말 평가를 통해

실력을 점검받고, 춤과 노래 외에

직접 곡과 가사를 쓰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했고,

SNS를 통해 청소년들과 접근하고,

데뷔를 위한 피, 땀, 눈물 끝에

2013년 6월 13일 데뷔를 하게 된다.

10대들의 대변인으로 노력한 끝에

2013 멜론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내며,

대중에게 케이팝의 떠오르는

아이돌로 성장해나갔고,

그들의 SNS 활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보여 주는 통로가 되어

2015년에는 월드 투어 콘서트까지 해낸다.

ARMY

아미는 영어로 '군대'라는 뜻으로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과 팬클럽도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제는 어린 소녀팬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들의 팬으로서

그들의 음악을 듣고 공감하고 있으니,

팬들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해외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BTS는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달려온 BTS에게 박수를 보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에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라

톱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임을 증명하게 된다.

한창 매스컴에서 BTS의 해외 활약상과

빌보드 진입에 대한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BTS LOVE MYSELF

2017년부터 국제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해

앨범 및 관련 상품들의

판매 수익 일부 및 전액을 기부하며

이 캠페인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다양한 형태의 기부 문화를 이끌었다.

각기 다른 곳에서,

'가수'라는 같은 꿈을 꾸던 일곱 소년이 모여

3년여 시간의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 전부터 팬들과 소통하며 결국 세계가 열광하는

최정상의 아이돌이 된 '방탄소년단'

언어가 달라도 자신들의 진심을 음악으로 전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청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교양학습만화를 통해 BTS에 대해 알아봤다면

'어린이 생각 마당'을 통해

퀴즈를 비롯하여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독후 활동에서는 BTS 멤버들의 사례를

다시 한번 살펴보며,

내가 방탄소년단이라면이라는 질문으로

우리 아이들의 선택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과 그 이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바꿔 곡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코너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RM, SUGA, JIN,

J-HOPE, JIMIN, V, JUNGKOOK

일곱 개의 별인 BTS!

우리나라를 넘어선 세계적인 가수로

우뚝 서있는 멋진 소년들이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그들의 음악으로 전달하며

지금처럼 소통과 공감, 이해를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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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S 개념 start 초등수학 4-1 (2021년용) -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수학S (2021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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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S 개념/동아출판

큐브수학 S 개념

동아출판사에서 출간한

큐브수학 개념을 만나게 되었다.

내년에 4학년이 되는 딸아이,

3학년은 하던 학습지도 끊고

인터넷 강의로 수학 공부를 진행하던 터에

쉽고 재미있게 교과서를 잡는

큐브수학 S 개념!

큐브수학은 워낙 유명하고 구성이 좋아

주변에서 많이 추천하고 있어

개념부터 탄탄히!

큐브수학 S 개념을 만나보았다.

큐브수학 S는 수준별 맞춤 수학으로

3단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 개념과 익힘책 유형으로 구성된

큐브수학 S 개념은 1~6학년 용으로

개념부터 탄탄하게 시작하는 학생이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과 서술형 문제로 구성된

큐브수학 S 실력은 3~6학년 용으로

모든 문제 유형을 다잡고 싶으면

실력 편을 선택한다.

심화. 경시 문제와 문제해결력을 위한

큐브수학 S 심화도 3~6학년 용이다.

여기서 큐브수학 S가 뭔지 살펴보니!

개념 START

실력 STANDARD

심화 STRONG의 첫 글자로

수학 학습서의 3단계를 표시한다!

수학을 잘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이

꼭 이뤄지기를 큐브수학 S가 응원하는

코너에는 '나와의 약속!'세 가지와 서명란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큐브수학 S가 응원해줌에

아직 새 학기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단단한 결심을 하게 된다.

구성과 특징을 살펴봤다.

진도북과 매칭북으로 나뉘는데,

진도북은 STEP 1 교과서 개념잡기,

STEP 2 한번 더 익히기,

STEP 3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

교과서 속 서술형 잡기,

단원마무리로 구성되어 있다.

매칭북은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수학 익힘책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도북의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를 학습한 후,

반복하여 풀어 봄으로써

학교 수업에 자신감을 키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칭북 활용법도 제시되어 있어

기본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방법과

개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에 따라

진도북과 매칭북의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데,

그 순서를 잘 알려주고 있다.

30일 동안 기본을 체계적으로 다지기 위한

표준 진도표가 나왔있다.

공부한 날을 잘 명기하면서 진도북으로 공부한 후

매칭북으로 한 번 더 복습하면 된다.

4학년 1학기 과정

큰 수, 각도, 곱셈과 나눗셈, 평면도형의 이동,

막대그래프, 규칙 찾기가 순서대로 나오고,

단원별로 시작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개념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1단원 / 큰 수

개념 1-2 : 1000이 10개인 수 / 다섯 자릿수

개념 3 : 10000이 몇십 개, 몇백 개, 몇천 개인 수

개념 4 : 억과 조

개념 5 : 뛰어 세기

개념 6 : 수의 크기 비교

3학년 때 이미 배운 네 자릿수에 대한

복습 과정이 먼저 나온다.

4학년 수학 첫 단원에 소개되는 다섯 자릿수는

0이 하나 더 붙는 숫자이지만

처음 만나게 될 때 당황하지 않도록

개념을 잘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숙지하면서 교과서 개념을 잡아주었다.

만화로 개념을 한 번 더 익히는 코너인

한눈에 개념 쏙도 보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교과서 개념잡기의 유사 문제를 한 번 더 공부하여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하여

STEP 2의 한 번 더 익히기 문제를 풀어보았다.

억과 조 부분에서는

아이가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다.

억을 알아보고,

천억 단위까지의 수를 알아보고,

조를 알아보고,

천조 단위까지의 수를 알아보고,

수를 각 자리 숫자가 나타내는

값의 합으로 나타내는 부분에 대한

개념 이해를 해보았다.

 

 

꼭 알아야 할 익힘책 문제로 기본을 다지고,

단계적 질문으로 해결 순서를

익히는 문제도 나온다.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문제 하나하나 세심하게 풀어봤다

풀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쓸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고,

단원이 끝나면 단원마무리 문제로

한 단원을 마친다.

서술형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지만

앞부분에서 개념을 반복적으로 잘 익혔다면

심도 있게 다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창의력 쑥쑥 코너는 아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코너이다.

힘들게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썼던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풀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개념 설명과 반복 학습으로

개념을 탄탄하게 익힐 수 있는

큐브수학 S 개념!

교과서 개념을 익히고,

익힘책 유형을 마스터할 수 있는

큐브수학으로 2019년 4학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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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2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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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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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의 감정학교 2
무서워!

글 | 최형미
그림 | 김혜연
감수 | 권윤정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출판사 을파소에서 출간한 <키라의 감정학교>는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솔직 감정 동화로 1편 <화가 나!>와 2편 <무서워!>가 있으며 가까운 시간에 3편 <슬퍼!>가 나올 예정이다. 주인공 키라가 만나게 되는 감정 중에 화와 공포는 부정적 정서에 속하는 데 키라가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가는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책으로 <키라의 감정학교>는 일상에서 특별하다고 인식하지 않았던 감정을 키라를 통해 다룬다. 2편 <무서워!>를 만나본다.

키라의 감정학교 2, 무서워!

주인공 키라의 표정이 잔뜩 겁에 질려 있다.
"입술이 부들부들 떨려요."
"식은땀이 나요." 
"소름이 돋아요."
무언가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워하는 것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키라와 왜 저렇게 두려움에 질려 있을까 궁금해진다. 두려움, 무서움이라는 감정은 어떤 대상이 있을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심이 대상일 수도 있다. 특히 어린 시절 깜깜하게 불이 꺼지는 것만으로도 두려움과 무서움을 느꼈던 경험은 많은 친구들이 경험했을 정도로 어쩌면 세상은 무서운 것 투성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낯선 곳, 낯선 환경, 어두움, 무서운 영화 등 무서운 것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키라의 두려운 감정을 들여다보고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으로 들어가 본다.

사람들은 누구나 공포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일단은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조심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두려움은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오히려 그런 공포심이 나를 지키고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그 두려움을 어떻게 용기 있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인공 키라가 어떻게 두려운 마음을 인정하고 이겨 내는지 총 8장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책의 구성은 <1장, 마음에 안 들어!>을 시작으로 하여 <8장, 나를 지켜 주는 마음>까지 총 여덟 가지 소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컬러의 그림과 두툼한 책의 재질, 각 장의 분량이 적당하여 저학년 어린이가 읽기에 좋고, 특히 감정을 다룬 이야기들이어서 성인에게도 많은 공감과 생각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소녀 키라, 키라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친구 페니,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녀 에일린, 남 앞에서 발표하는 게 두려운 소녀 앨리, 키라와 한 동네에 사는 제니퍼 아주머니이다. 이 다섯 명은 각기 다른 특성으로 공포에 대한 대처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페니는 어린 시절 반에서 친구가 되고 싶어 한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바람에 마음의 문을 닫고 비뚤어진 관계를 맺어 온 소녀로 카라로서는 반가운 친구가 아니지만, 이야기의 끝에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서로 통하는 친구가 된다.

키라에게 툭하면 시비를 거는 페니와의 날카로운 관계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키라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질책에 기분이 가까운 질문까지 쏟아붓는 페니와 놀이공원까지 같이 오게 되어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게 된 키라는 자신의 불안하고 두려운 공포감을 들키고 싶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페니가 점점 더 불편한 키라는 페니가 자꾸 미워지기까지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된 친구들은 공포감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초조하고 무서운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그 시간을 잘 견뎌내고 무사히 갇힌 엘리베이터로부터 탈출하게 되고 혼자 겪은 일이 아니었기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혀 눈물 범벅이 되어 소리 지르는 악몽까지 꾸게 되는 키라가 그 공포감을 어떻게 마주하고 대처해나가는지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키라의 감정학교 1, 화가 나! 편과 마찬가지로 <무서워!>편에서도 키라는 페니와 함께 짙은 보랏빛의 공포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 페니는 어렸을 적의 어린 페니와도 마주하게 된다. 페니가 왜 그런 성격이 되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페니의 입장이 이해되기도 했다. 페니가 어린 페니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펑펑 울고, 누구도 네 마음을 함부로 할 수 없고 넌 정말 괜찮은 아이라고 토닥인다. 어린 페니가 상처받은 친구 루시아 앞에서 조금 더 용기를 내고 당당해지도록 노력해보라고 마음을 달래고  어루만진다. 이런 페니의 모습에 키라의 마음도 열린다. 페니를 미워했던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자신이 그동안 느껴왔던 페니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공포의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제니퍼 아주머니의 사연을 통해 키라와 페니는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두렵지 않은 키라는 페니와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공포, 두려움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 인정해야 그걸 마주하고 넘어설 용기도 생김을 알게 된다. 공포가 꼭 나쁜 감정인 것만은 아니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릴 성장시켜 주는 좋은 감정이라는 것이라는 걸 말이다.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가득한 공간은 키라가 외면하고 있던 두려움, 피하고 싶었던 두려움이 만들어 낸 공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곳에서 키라는 페니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제 그 둘은 공포, 두려움의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감정을 마주하고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 커진 것 같고, 그래서 공포를 똑바로 마주할 용기도 생긴 것 같다는 카나는 공포나 두려움이 우리를 제어하고 지켜 주는 감정이 될 수 있다고 강연에서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면서 크고 작은 두려움을 느끼게 될 테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음을,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함을 키라의 감정학교를  통해 알게 된 시간이었다.

부록으로 감정표현카드 "공포"카드가 실려있다. 감정표현 카드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달해 볼 수 있는 도구이다. 무섭고 두려운 공포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천천히 극복하고 둔감해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스컴에서 감정, 분노조절 장애로 극단적 선택과 행동을 하는 소식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곤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감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로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포감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 근심은 또 다른 문제를 낳기 때문이다. "허그맘허그인" 소속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600명의 추천 도서, <키라의 감정학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크고 작은 다양한 정서 중 부정적 정서를 잘 다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친다. <키라의 감정학교>를 통해 진짜 나를 마주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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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1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라의 감정학교 1
화가 나!

글 | 최형미
그림 | 김혜연
감수 | 권윤정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출판사 을파소에서 출간한 <키라의 감정학교>는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솔직 감정 동화로 1편 <화가 나!>와 2편 <무서워!>가 있으며 가까운 시간에 3편 <슬퍼!>가 나올 예정이다. 주인공 키라가 만나게 되는 감정 중에 화와 공포는 부정적 정서에 속하는 데 키라가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가는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책으로 <키라의 감정학교>는 일상에서 특별하다고 인식하지 않았던 감정을 키라를 통해 다룬다. 1편 <화가 나!>를 만나본다.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화가 나!

주인공 키라의 표정이 잔뜩 화가 나 있다.
"입이 앙 다물어져요."
"눈썹이 찌푸려져요." 
"어깨가 위로 올라가요."
화가 나 있다는 것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키라와 왜 저렇게 화가 나있을까 궁금해진다. 화라는 감정이 무조건 부정적인 감정은 아니기에 화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분노적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화의 원인을 알고 문제의 해결 답까지 알게 된다면 좋겠지만, 사실 어른도 어려운 것이 감정 조절인 것 같다.
화를 냈을 때 그 화를 받는 상대가 있는 경우가 많고, 상대가 없더라도 나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화를 잘 조절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화는 부정적인 감정만은 아니며 오히려 어떤 문제를 파악하게 도와주고, 자신의 마음도 지켜 주는 감정이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기에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다 보면 부딪힐 일이 많은데 가끔은 참을 수 없는 화라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그 화를 잘 표현하고 문제를 해소한다면 화라는 감정이 생기는 것이 사실 걱정할 일도 나쁜 일도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키라와 함께 하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화라는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알려주기를 바라며 책 속으로 들어가 본다.

 

책의 구성은 <1장, 새 이웃과 새 짝꿍>을 시작으로 하여 <8장, 건강한 마음>까지 총 여덟 가지 소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컬러의 그림과 두툼한 책의 재질, 각 장의 분량이 적당하여 저학년 어린이가 읽기에 좋고, 특히 감정을 다룬 이야기들이어서 성인에게도 많은 공감과 생각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소녀 키라, 키라의 옆집으로 이사 온 쌍둥이 아들 벤자민과 올란드, 카라와 같은 동네에 사는 괴팍한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카라와 같은 동네에 사는 꽃집 아가씨 엘레나이다. 이 다섯 명은 각기 다른 특성으로 화에 대한 대처 방법을 보여준다. 키라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명랑 소녀로 요즘 들어 때때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 쌍둥이지만 성향이 다른 벤자민과 올란드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1장에서는 키라가 옆집에 이사 온 쌍둥이 친구 벤자민과 올란도를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벤자민은 상냥하고 친화력이 좋고, 공부도 잘하는 인기가 많은 친구이다. 반면 올란도는 형 벤과 비교당하는 것을 억울해하며 어렸을 때 병원에 입원한 형 때문에 관심을 못 받았다는 피해 의식으로 사소한 일에도 감정 조절이 안 돼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키라는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퉁명한 올란도가 부담스럽다. 그런 올란도와 반에서 짝이 된 키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야기는 3인칭 주어 시점으로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다. 2장에서는 올란도의 남모르는 고민 이야기로 시작된다. 벤이 일곱 살 때 앓게 된 병으로 병원생활을 하며 부모님의 관심이 벤에게 쏠리며 올란도는 사소한 일에도 툭하면 화를 내는 아이가 된다. 사람마다 자신이 겪어 온 경험과 사건을 바탕으로 성격이나 감정 조절 등 정서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올란도의 어렸을 적 경험은 성장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 기회가 많지 않았던 듯하다. 형에 대한 열등감, 억울함 등의 감정이 부정적인 표현으로 자리매김하며 화에 대한 감정 조절을 부적절하게 표출하였던 것이다.

 

키라가 조종하던 드론이 올란도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서 둘의 감정은 폭발하게 된다. 말과 행동으로 서로를 물어뜯고 할퀴고 상처 내며 허탈감까지 밀려온다. 4장과 5장에서는  키라와 올란도가 온통 새빨간 세상인 화의 세계에서 겪는 일들로 구성된다. 이때 등장하는 늘 화가 나 있고 불평, 불만이 많은 무서운 할아버지 크리스토퍼와, 늘 상냥하게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꽃집 아가씨 엘레나를 만나며 화에 대한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듯 다양한 사람들을 통한 문제 접근이 기발한 책이다.

 

6장에서는 어린 시절의 벤 이야기이다. 올란도는 어린 벤을 만나며 벤의 입장을 들여다보게 된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했던 올란도에게 어린 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닫힌 올란도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하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인내한 벤의 모습은 올란도를 눈물 훔치게 한다. 동생이 쓴 편지에 힘을 낸다는 어린 벤이 내민 올란도의 편지는 독자의 입장에서도 가슴 뭉클하다. 솔직 감정동화인만큼 감정의 무한한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것 같다.

신비한 세상, 감정학교에 다녀온 키라와 올란도는 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해본다. 감정학교에서 만난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엘레나, 그리고 어린 벤까지 만나며 그들의 화에 대한 감정 표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 생각하게 된다. 어느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가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부터가 중요한 일 순위인 것 같다. 화를 내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이 아니고, 때로는 적절한 화가 자신을 지켜주기도 하듯 어떤 감정이든 지나치지 않고 적절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감정 조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키라와 올란도는 어느새 자신의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진짜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부록으로 감정표현카드 "화"카드가 실려있다. 감정표현 카드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달해 볼 수 있는 도구이다. 화라는 감정이 부정적 정서이지만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화를 내는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매스컴에서 감정, 분노조절 장애로 극단적 선택과 행동을 하는 소식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곤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감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로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허그맘허그인" 소속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600명의 추천 도서, <키라의 감정학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크고 작은 다양한 정서 중 부정적 정서를 잘 다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친다. <키라의 감정학교>를 통해 진짜 나를 마주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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