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는 것보다 마음 아픈 일은 없습니다.
영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십니다.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 가운데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소금이 아무런 맛을 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소금이 있을 때 썩지 않고, 짠맛을 내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이 아무런 영향이 없으면 소금은 있으나마나 합니다.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움 가운데 한줄기 빛은 그 곳의 분위기를 바꿉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하지만, 빛은 어둠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 가운데 빛으로, 썩지 않는 소금의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교회는 영향력을 잃어버렸을까요?
결국 정리하면, 하나님이 주인 되셔서 이끌어나가는 교회가 아니라, 인간중심의 교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것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대형교회에서 사역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형교회의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았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르게 돌아갔습니다. 한번 수련회를 하려면 700-8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를 구해야 했습니다.
당장 구하지 않으면, 늦게 구하면 수련회를 진행할 장소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기도와, 충분한 고민보다는 실용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수련회 장소를 구하는 문제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형교회 뿐 아니라, 이 땅의 많은 교회가 그렇습니다. 성도가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이 떠오를 때 전진했습니다. 불기둥이 있을 때 전진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떠오르지 않으면 광야에서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멈추라 하실 때 멈췄고, 하나님이 가자 하실 때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교회는 하나님의 속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잃어버린 채, 세상의 속도, 우리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목회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이 기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말씀, 우리가 수정한 말씀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것은 한국교회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저 자신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
1. 지금의 교회는 교제하는 그룹인가? 친목의 그룹인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교회의 교제가 잘못될 때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한가지는 교제의 폐쇄성이다.
교회의 폐쇄성 문제를 잘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한 흑인이 여행 중에 주일이 되어 예배를 드리고자 가까운 큰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안내 중이던 한 교인이
"당신은 이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하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유를 묻는 흑인에게 그 교인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흑인이기 때문입니다." 흑인이 "그래도 저는 예배를 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하자 그 교인은 “안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눈물까지 흘리며 간청했지만, 안내 위원이던 그 교인은 끝내 그를 들여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회에 들어가지 못한 흑인은 낙심하여 교회 계단에 앉았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그는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왜 거기에 있느냐?” 그러자 흑인이 하소연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저를 막아서는 자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이 교회에 들어간 적이 없단다.”
하나의 이야기지만 참으로 마음 아픈 이야기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개방성보다는 폐쇄성이 더 강한 듯 보입니다.
처음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이 공동체에 흡수되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은, 새가족이 어색해 하는것보다 이미 친한 공동체에 새가족이 들어오는 것을
이미 기존 구성원이 더 어색해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친목이 잘 형성되어 있는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한 형제, 자매라는 마음보다는
친한 자매, 친한 형제를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 1년정도 교회를 탐방해보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은 교회에 갈 때마다 항상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환영하기는 하지만 새가족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가족을 반기는 것은 새가족팀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기존의 공동체에 흡수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교회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알지 못했지만 30교회를 돌아다녀보면서
정말 환하게 기쁨으로 반겨주는 교회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단순히 친목 공동체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 안에서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공동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시고 예비하신 영혼에 대한 기대감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그것을 원하십니다.
2. 공로자 신드롬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는 공로자 신드롬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목회자에게 공로자 신드롬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책에서 공로자 신드롬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목회자의 교회 리더들의 끝없는 자기 부정과 자기 부인이 있어야 합니다.
- 목회자에게 돌아온 공로를 고스란히 하나님께 날마다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겸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교회 성도들은 목회자와 영적 리더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하나님과의 일대일 영적 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 목회자는 존중해야 하는 대상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신뢰할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목회자를 통해 영적인 도움을 받을수는 있지만, 목회자만을 의지하는 신앙은 위험합니다. 모두가 성경을 읽기 위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만인제사장직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 각자의 자리에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목회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인 태도로 1:1관계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공로자의 신드롬이 있기 때문에 개척한 목사님이라면 그 교회에 대한 지분을 주장합니다. 오늘 날 담임목사가 은퇴한 이후에 원로목사가 됩니다. 원로목사가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고 애매한 직분입니다.
한 교회, 두 교회가 그러지 않습니다. 많은 교회가 이런 제도가 있습니다.
정말 교회를 위해 남는 것인지, 이권과 이익을 위해 남는것인지를 정직하게 평가하고
하나님앞에 옳은 것이 무엇인지 목회자부터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한국교회의 회복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꿈꾸는 목회자에게 추천합니다.
- 신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목회의 경력이 있는 목회자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