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그레이 반하우스 목사님에게는 네 자녀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모님이 먼저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 때 아이들과 차를 타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대형 트럭이 차선을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그 때 트럭의 그림자가 차에 드리웠다. 그 순간 목사님은 아이들에게 "트럭과 트럭의 그림자 중 어느 하나에 치여야 한다면 너희는 어느 쪽을 택하겠니?라고 물었다. 아이가 대답했다. "당연히 그림자죠" 그 짧은 순간에 목사님이 이렇게 답해주었다고 한다.
"그게 바로 지금 엄마에게 벌어진 일이야.. 죽음 자체에 예수님이 이미 치이셨기 때문에 엄마는 죽음의 그림자에 치였을 뿐이야.."사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 인간적인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자녀에게 있어 사랑하는 엄마의 죽음이 어떤 말로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목사님은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자녀들에게 성경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엄마의 죽음은 우리가 보기에 슬픈 일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엄마는 부활하여서 예수님과 행복하게 살 거야" 아이들에게 '소망'을 준다.
나 역시 두 아이의 아빠다.4살과 2살 딸이 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과연 성경을 어떻게 전해주어야 할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해, 부활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까? 많은 고민이 된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도 궁금해지기도 한다. 혹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하지는 않을까? 아니면, 혹시 '아멘'으로 반응하지는 않을까? 그러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믿겨지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상상해본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신앙을 잘 전수해줄 뿐더러, 말씀을 잘 가르쳐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별히, '구원'에 관한 부분을 가르쳐줄 책무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역시도 목사님과 같이 아이들에게 '소망'을 전해줄 수 있는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천국 소망'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팀켈러 목사님은 왜 우리가 죽음에 관한 소망을 가져야 하는가를 기록해주고 있다. 말씀으로, 예화로 이해를 들고 있는데, 한 대목 대목에서 울림이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에 관한 공포가 있거나,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통하여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에 대한 소망',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