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소리 마마 밀리언셀러 클럽 4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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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와 재수없어~..;;
외과의사의 메스처럼 인간 치부라던가 누구나 있는 악의를 푹푹 찔러주시는 기리노 나쓰오 답게 오늘도 써걱써걱 썰어주신다.
여자주인공은 자기만 생각하고 나쁜일도 아무렇게 행하면서 양심의 가책따위없는 정진정명 악역이지만 (그것도 대형범죄에는 연루되지 않고 쪼잔한 일만 하는 소심녀. 살해한 인간들도 다들 자기보다 약한 사람이었고, 직접 손을 쓰지 않을때는 방화로 죽였으니;) 이런인간은 분명 실존하는 법이다.

손쉽게 들어오는것은 소중하지 않고, 당신은 언제까지나 진흙탕속에서 뒹글다가 네가 죽인 그 창녀처럼 죽으리라.

언제나 그렇듯이 읽고나면 찝찝하니 그것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 책을 집어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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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노! 5 - 2001 - The Children Of Bottle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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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NT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리타님의 작품. 여태까지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대로 오긴 했는데, 느낌상 쉬어가는 페이지? 애니로 치면 아이캣치같다.

바카노는 금주법 시대의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래저래 현대극에서는 조금 안 맞는걸까, 하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틀렸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안 나와서 그랬던거였다-_-;

소설에서 캐릭 모에도를 높게 치는 본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별 애정도가 없는 애들이 주연으로 나오면 텐션이 떨어진다.

참고로 레일트레이서랑 바보커플, 1권에서 간부로 승격되는걸로 첫 등장했던 그분. (좋아한다면서 아직 이름도 못외운다;) 이 세명이 나오면 단숨에 텐션 업~~!!

앞권들이 워낙 임팩트있고 스피드하게 지나갔기 때문에 조금 밋밋하게 봤지만 그 분의 필력이 어디가나. 연휴때 본 라노베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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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오펜 17 - 나의 정원에 울리라, 총성
아키타 요시노부 지음, 김효인 옮김, 쿠사카 유우야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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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때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붐이 일었던 슬레이어즈라는 작품이 있다.

 그 당시 꽤나 신선했던 1인칭 시점과 막가파주인공-_-에 개성적인 캐릭터들로 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하였는데, 그 이후 다시 들썩거리게 만든 작품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마술사 오펜'이다.

 1권부터 수많은 복선을 깔아놓는 기법과 함께 뒷권을 읽을수록 작가의 치밀한 세계관에 감탄을 하게 된다. 물론 설정만 보면 충분히 무거운 분위기가 되지만 거기에 개그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윤활유가 된다.

 특히 오펜은 삽화가가 작가와 함께 상승효과를 이룬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증거로 1권과 17권의 표지를 비교해보라-_-

혹자는 '외계인에게 납치됐다'는 설을 주장하는 가운데 일치월장하는 삽화를 보는것도 잔 재미의 하나.

 덤으로 취향을 탄다는 소리가 있는데, 라이트 노벨에 손을 댈정도라면 이미 이쪽 물(?)에 물들었다는 것이기에 안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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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Eden 1
엔도 히로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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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같은건 건너뛰고 시작합니다-.

 1권만 봤을때는 '오오, 뭔가 추상적이고 철학적이네'라고 했다가 4권 들어서는 '멋지다!! 이건 전혀 추상적인 철학만화가 아니었어!'라며 소장 욕구에 불타오르게 된다.

 비슷한 류라면 공각기동대 분위기?

 물론 공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전뇌인간인것도 아니지만(이쪽은 순수 인간이다), 기계와 인간이 공각기동대의 주요 테마라면 에덴은 기계-인간과 인간사이가 삼각을 이루며 균형을 잡고 있는듯하다. (사실 뒤로 갈수록 주인공의 갈등과 주위 환경이 부각되고 기계쪽은 잠시 묻힌다; 다만 적으로 등장할뿐;-부리는건 인간이지만서도)

 1~3권에서 '뭐야, 이건. 너무 어려워~', '주인공이 왜 이리 풋내기에 이리저리 인질만 되냐?'라고 때려치우실분, 꾹 참고 4권부터 엘리야의 비상을 지켜 보시라. (물론 쿠사나기소령처럼 먼치킨은 아닙니다-)

 엘리야는 무력보다는 책략가 타입이랄까. 아무튼 소년이여, 전설이 되어라!!(뭐래;)

 끝으로 에덴에 입문하실 분들에게.

 1권의 주인공은 진 주인공이 아닙니다;

 2. 켄지, 초반엔 악역처럼 나오지만 뒤에가면 이분에게 홀릭하실 여자분들 많을겁니다..(..그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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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사이트 문 1 - 카자미도리의 둥지
와타세 소이치로 지음, 박계현 옮김, 하기야 마사카게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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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가지로 기대이하였던 작품.

 완전히 혹평을 할 정도로 형편없지 않지만, 작가의 전작인' 음양의 도시' 를 기대하고 봤다면 상당히 판단 미스다-_-

 주인공은 하는 일이 없고, 등장인물들은 여러가지 일을 하지만 전체적인 대국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미궁신군'님 졸라짱세심..(..)

 여차하면 아스트랄공간으로 튀면 된다..;

 일본문화라든가 신화에 익숙하다해도 별다른 매력을 못느낌<-

괜찮을수도 있는 소재를 스토리가 제대로 펼쳐주질 못한다.

 와타세 소이치로님, 음양의 도시 좀 얼른 써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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