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읽는 지니어스 3 :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본책 + 독후 놀이 워크북) 동화 읽는 지니어스 3
CJ에듀케이션즈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길벗스쿨에서 나온 엄마표 다중지능계발 프로그램 동화읽는 지니어스를 만나보았네요.

동화읽는 지니어스는 명작 동화를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명작동화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생각을 확장할수 있고 활동을 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의 사고력을 높여주네요.

시리즈는 1권 부터 총 6권까지 본책과 독후놀이 워크북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제가 만나본책은 3권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네요.

본책의 처음에는 활용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처음에는 동화책의 내용만 읽고, 둘째로 동화책을 다시 읽으며 페이지마다 제시된 영역별 활동을 하고, 워크북에 있는 더 다양한 심화놀이 활동을 하구요. 활동영역도 논리사고, 창의사고, 수학, 언어, 사회, 과학영역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을 더 흥미 있어 하고 잘 하는지 알아보기에도 좋으네요.

아이들이 워낙 스티커를 좋아라하니 첫 페이지에 나온 사람들이 도둑맞은 물건에 스티커를 얼른 붙이더라구요. 스티커나 기타 활동하는 재료들은 책 뒤쪽에 있구요.

문제 밑에는 팁이 나와있어서 조금 어려운 부분은 힌트를 받을수도 있구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대상이 5-7세로 되어있는데 5세 아이들은 혼자 하기 힘들거 같고 적어도 6,7세는 되어야하고 문제가 중간중간 좀 어려운것이 있어서 엄마의 손이 좀 필요하겠다 싶네요. 특히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겠구요. 대상나이를 좀더 올려도 될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푸우 이야기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43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전하림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곰돌이푸우 이야기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본 이야기이지 싶어요.

저도 어릴적에 접하고 기억이 가물 가물 하던데 노란색 바탕에 주인공들이 다 나와있는 모습을 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곰돌이 푸우가 파란 풍선을 잡고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넘 귀엽네요.

곰돌이 푸우가 몸집이 좀 클줄 알았는데 자그마하고 귀여운 모습이구요. 이 이야기는 앨런 알렉산더 밀른이 자신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엮어내었다고 해요. 아들에게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 아빠의 모습, 그리고 그 이야기를 실감나게 듣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상상만 하더라도 넘 행복하네요

토끼네 집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몸이 끼여서 나가지 못하는 푸우,,오히려 토끼가 자신때문에 앞문을 쓰지 못하는것을 보고 미안하다고 생각하는걸 보니 넘 마음씨가 곱더라구요. 보통 같으면 못빠져 나가서 어떻게 하냐고 불평 불만을 터뜨릴텐데 말이지요. 마지막에 문에서 빠져나온 푸우의 뒷모습도 넘 귀엽네요.

친구들이 헤팔룸푸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꿀단지를 넣어두었는데 꿀단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꿀을 먹다가 머리가 꿀단지에 끼어서 나오지 못하네요. 그런데 친구들은 그 모습이 무시무시한 헤팔룸푸인줄 알고 놀라는 모습이 웃기더라구요.

캥거와 아기 루가 숲에 살게된 사건도 참 재미나더라구요. 캥거의 새끼인 루를 납치하고 대신 그 주머니에 피글렛이 들어가는 작전을 짜는데요, 새끼가 바뀐 장난을 알고서 캥거의 대응도 기발하네요. 마치 자기의 아기인양 목욕도 박박 시키고 약도 먹이구요.

옮긴이의 말에 나오는 것처럼 책속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우정과 의리, 때론 엉뚱한면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웃음짓게 되고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모자 어디 갔을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2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모자 어디갔을까?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2번 영국 편이랍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을 보면 다양한 분위기의 색깔있는 그림책을 만나볼수 있어서 좋고 우리 정서와는 또 다른 느낌도 받을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도 든답니다.

이 책은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10에 들어간 책이라는 붙임 딱지도 붙여져 있어서 어떤 책인지 더 기대가 되었네요.

표지를 보면 참 심플하지요. 밝은색 바탕에 내 모자가 어디갔을까 찾으러 다니는 곰의 모습이네요.

모자가 없어진 곰은 여러 동물들에게 자신의 모자를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네요. 여우와 개구리, 토끼,거북, 뱀 등의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고 있네요.

그런데 곰이 다른 동물들에게 질문을 할때 자신의 모자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고 또 물음을 받은 동물들도 그냥 못봤다고 하니 이건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뱀은 자신이 본 모자에 대해 설명해주기는 하네요. 그러다가 사슴을 만나서 비로소 대화다운 대화가 되는 모습이네요.

어떻게 생긴거냐고 물어보고 하다가 자신의 모자가 있는 곳을 떠올리게되네요.

처음엔 단순히 모자를 찾는 내용인가 하고 보다가 대화를 하는게 좀 이상해서 다시 살펴보았더니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서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을때 이런 분위기가 된다는것, 그래서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할때 자신의 문제도 해결하게 된다는것 이런것들을 느낄수 있었네요.

그림톤이 흑백톤이 주를 이루는데 유독 곰의 모자만이 빨갛게 표시되어서 힌트를 주고 있고 더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이 들었네요.

표면적으로만 보면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곰의 모자 찾기 놀이를 할수 있겠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서로 눈을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는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줄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우리 가족들,친구들과의 대화를 떠올리면서 같은 자리에 있어도 서로 자신이 하고 싶은말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정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 집은 어디일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6
주성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6번 친구 집은 어디일까를 만났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에서 다양한 나라의 작가들이 쓴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고 우리 걸작 그림책에서는 우리네 정서를 담아내는 작품을 만나보는 재미가 참 쏠쏠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세계의 다양한 작가들이 쓴 책과 우리 작가가 쓴 책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그림책의 느낌을 접해보게 해 주는 것도 좋구요.

표지만보더라도 우리네의 시골 모습이 물씬 묻어나네요. 그리고 얼굴이 그을린 아이들 모습이 참 건강해보이고 익살스러운 모습도 엿보이네요.

울 딸아이 책 왼쪽에 있는 귀신의 집을 보고 엄마 여기 무서운데야? 이렇게 묻더라구요.

[<친구 집은 어디일까>의 매력은요?]

책 안쪽 간지에서는 손으로 그린듯한 산골의 지도가 나오네요.

과수원도 있고 수박밭이랑 꿀밤나무 숲도 있구요.

저도 사실 도시에서 자란 편이라서 이렇게 시골의 정취는 외할머니댁에 가면 느껴봤었던듯해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일부러 이런 시골의 모습을 접하러 가야하니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책으로 나마 접하면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면 좋을듯 싶어요.

주인공 아이가 시골로 이사를 하고 생일 초대장을 받으면서 그 지도를 통해 친구네 집을 찾아가면서 보는 마을의 모습을 그려놓았네요.

혼자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구요. 여러명이 가면 보지 못하는 것도 혼자서 가게 되면 좀더 주변에 주의를 기울이고 더 관찰하게 되지요. 그래서 주인공 아이도 도시에서 이사오면서 처음엔 시골이 싫었지만 조금씩 시골의 색다른 면을 발견하면서 친구들과 더 돈독해 지는 계기도 될거 같아요.

[책을 접하고]

무더운 여름에 접할수 있는 시골의 여러 모습을 그림책으로 접해보면서 잠시나마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올 여름 휴가도 없는데 시원한 시냇가에서 세수하고 발담그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귀신의 집을 발견하곤 놀라는 주인공 아이 모습도 재미나보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랜더스의 개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42
위더 지음, 원유미 그림, 최지현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랜더스의 개'는 어릴적에 tv에서도 보았고 또 여러 그림책으로도 나와있어서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지요. 어릴적  tv 로 볼때는 보여주는것만 보게 되고 또 동화책으로 읽을때는 내용이 축약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문고본으로 읽는건 처음이네요.

표지에 플랜더스의 개의 웃는 모습과 와 두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행복하게 보이네요.

주인공인 넬로와 파트라슈는 부모를 여의고 함께 지낸 시간이 많아서 가족과 같은 사이네요.

할아버지와 넬로 파트라슈 이렇게 셋이서 오두막에 살면서 정말 먹을것이 없어서 어렵게 살고 있지만 너무나도 품성이 바르고 온순, 성실하네요.

요즘은 이렇게 환경이 어렵고 하면 참지 못하고 쉽게 뛰쳐나가거나 서로 짜증을 내고 그런 환경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말이지요.

파트라슈는 주인으로부터 갖은 고통을 다 당하고 거의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넬로와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몸도 회복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되네요. 비록 개이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참으로 충직하더라구요. 추운 겨울에도 더운 여름에도 굴하지 않고 우유를 배달했지만 전혀 힘들어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무언가 할수 있는것에 감사히 생각하더라구요.

넬로는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대성당의 루벤스 그림을 보려는 꿈을 가지고 있네요. 그런 주인을 위해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서 파트라슈는 안타까워하구요. 넬로의 그림에 대한 천재성은 오직 파트라슈만이 느낄수 있었네요. 할아버지의 죽음과 또 방앗간집과의 일, 미술대회에 그림을 출품하려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네요.

마지막에 넬로와 파트라슈는 그렇게 보고 싶은 두 점의 그림을 보고 하늘나라로 가게 되네요.

그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죽고 나서야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고 하는걸 보면서 참 안타까웠네요. 살아있을때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그렇지만 언제나 순수한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한 넬로와 파트라슈,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욕망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되고 그렇기에 그 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기억되는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