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와 파투 모험 1 : 아찔한 우주 대모험 타투와 파투 모험 1
아이노 하부카이넨 글, 사미 토이보넨 그림, 이지영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 아이들 한창 만화책에 재미를 붙여가는데 조금이나마 그냥 책으로 흥미를 돌릴수 있을까 싶어서 타투와 파투의 모험 1을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주었네요.

문고판 책이 아니라 아이들 동화책 처럼 하드커버로 되어있어서 책 크기가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답니다. 표지의 그림도 타투와 파투 두 장난기 가득한 형제들 모습이 보이구요.

타투와 파투의 모험 1인만큼 두 주인공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는데요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어서 그 모험 속으로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할듯 싶더라구요.

안에 나와있는 삽화들도 만화같이 컬러플하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면서 보기에 좋게되어있답니다. 삽화중에서도 엄청셔 사탕이라던가 스티로폼헬멧, 지구헬멧 등 재미나게 구성되어있는 부분도 눈에 띄구요.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우기에도 좋답니다.

우주 돌연변이 괴물이 행성들을 목걸이나 장신구로 쓰고 있는 상황이 벌어져서 타투와 바투가 어떻게 하면 지구를 구해낼수 있을것인지 고민하네요. 그리고 서로 의논하여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수행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닥치게 되고 그래도 어떻게 빠져나갈지 침착하게 계획을 세우네요. 혼자가 아니고 같이 상황을 해결하는데서 협동심을 느낄수 있었구요.

맨 마지막에는 책에 나온 인물들이 나온 스티커가 나와있어서 다른 곳에 붙이면서 이야기를 꾸며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핀란드의 그림책은 잘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보게 되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무한한 상상력과 유머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핀란드의 우수한 교육이 이런 자유로운 상상력을 만나볼수 있는 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책을 보면서 조금 아쉬운 점은 글자크기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밥이 좀 많은 편인데 글자크기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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