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 마 난 개미귀신이야!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7
박윤규 지음, 한상언 그림, 김태우 감수 / 시공주니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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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자연그림책 08번 까불지마, '난 개미 귀신이야!'를 만났어요.

 

저번에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06번 <아빠 만날 준비됐니?>에서는 황제펭귄이 알을 지극정성으로 품으면서 돌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이번에 만나보게된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는 보통 다른 책에서 잘 보지모한 개미귀신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라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개미 핥기는 들어보았는데 개미귀신은 처음 만나보아서 어떤 동물일지 궁금했구요.

노란색 표지가 눈에 잘 띄고 손으로 그린듯한 느낌의 온 몸에 털이 난 개미 귀신의 모습과 개미나 다른 곤충들 모습도 보이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이 이 동물들이 무슨 동물이예요?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제일 뒷 부분에 곤충 이름이 나와있어서 알려주기도 편했네요.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의 매력은요?]

 

 

개미 귀신이 자신의 꿈을 위해서 개미 지옥을 열심히 만들고 먹이를 기다리는데 먹이 잡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때론 목숨을 걸고 싸우고 도망치기도 하고 그래도 용기 내어 사냥도 잘 하구요. 그래서 고치도 만들고 명주 잠자리가 된다는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순히 사실 전달로만 쓰여있으면 딱딱한 느낌이 들었을텐데 이야기 식으로 쓰여있고

무엇보다도 그런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림이 참 역동적인 느낌이 든답니다.

마치 손으로 그린 만화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먹이를 기다리는 개미 귀신의 마음도 잘엿보이네요.

무조건 상대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강한 적이 나타나면 죽은 척도 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앞은 보이지 않지만 생활 자체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였네요.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와 함께 활동했어요 ]

 

  

 

표지에 나온 개미 귀신의 모습을 보고 연필로 스케치를 해보았네요.

얼굴을 그리고 몸을 그리고 몸에 난 털도 자세히 묘사해 주는 모습이었네요.

 

  

  

스케치만 하고 나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서 자석 가베를 가지고 개미 귀신을 표현해보았네요. 알로달록한 자석 가베로 표현하니 연필로 스케치할때와 또 다른 느낌이 들었구요.

옆에는 명주 잠자리도 표현해보고 꽃과 공벌레, 무당벌레도 같이 표현해보았답니다.

자석가베는 붙였다 떼었다 하기도 쉬워서 이렇게 활용하니 편하더라구요.

[책을 접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의 모습을 풀어쓴 동화책이라서 더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개미 귀신을 보면서 당장 먹이를 먹지 못하고 적의 공격을 받을때 적절히 행동하지 못하면 죽을수도 있기때문에 생존하기 위해 정말 자기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명주 잠자리가 된다는 것도 참 놀라웠네요.

이야기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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