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스티커라는 제목만 보더라도 웃음이 나는데요 표지에 그려진 선생님과 주인공인 듯한 아이가 함께 방귀뀌는 모습도 익살스럽게 표현되어있답니다. 그 옆으로 코를 쥐고 웃고 있는 아이들 모습도 보이구요. 저도 한동안 현미를 섞어서 먹었더니만 방귀가 하도 많이 나와서 참느라고 힘들었던 적이 기억나더라구요. 주인공인 아이도 방귀때문에 어떤 일을 겪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주인공 아이도 요즘 방귀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다고 하네요. 나오는 방귀를 참았을때의 신체반응을 어찌나 실감나게 표현했는지 저도 공감이 되어서 킥킥 웃었네요. 정말 방귀를 참으면 배가 더부룩 하고 나중에는 단단해지기까지 해서 풀기도 힘들더라구요. 또 건강에도 좋지 않구요. 그런 아이를 보고 아빠는 방귀가 나올때 위장하는 소리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학교에서도 실제로 그렇게 하다가 그만 아이들이 방귀 냄새를 맡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네요. 방귀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더더욱 방귀가 나오는 모습인데요 화장실에 가서 방귀를 뀌어도 그게 너무 자주라서 결국 선생님께 말씀 드리게 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은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시네요. 바로 제목처럼 방귀 스티커인데요 선생님은 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보게 하고 방귀는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뀌는것이 좋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러구 일주일 동안 방귀를 뀌는 사람에게 스티커를 나누어 주신다고 하시면서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시네요. 편하게 방귀를 뀌다보니 친구중에 한명이 똥을 싸는 일도 발생하는데요 우리 아이들 그 삽화를 보더니 웃기다면서 계속 그 페이지만 찾더라구요. 그림책만 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문고판 책으로 서서히 넘어가는데 처음부터 두껍고 글자가 많은 책을 읽으면 힘들거 같아요. 요렇게 재미있고 실감나게 그려진 삽화가 들어있는 얇은 책을 읽으면 재미도 느낄수 있고 다 읽었을때 성취감도 가질 수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