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문 수도꼭지 -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 지구 환경 그림책 4
손소영 글, 이영림 그림 / 휴이넘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후도 많이 바뀌고 해서 사람들의 생활이나 옷차림, 먹거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인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물부족국가라고 하는데 가정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바로 물이 나오고 수도요금도 비싼편이 아니라서 물의 소중함을 느끼기가 힘든데 단수가 되고 하면 물의 절실함을 느끼겠더라구요. 

<입다문 수도꼭지>는 휴이넘에서 나온 지구 환경 그림책 4권인데요 
지구 환경 그림책 2,3권을 접해본 우리 아이들 이 책을 보자말자 책장에서 2,3권을 꺼내와서 같이 보는 모습이었답니다. 
예전에 휴이넘에서 나온 가치만세 시리즈도 참 재미나게 보았는데 요 시리즈도 저희집에서 대박인 책이 될듯 하네요. ㅎㅎ

표지에 보면 물을 상징하는 듯한 하늘색 바탕에 여러 모양의 샤워기들과 수도 꼭지들이 있는데 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여러가지 오물이 묻은 주인공 아이가 어떻게 할지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보통 환경 그림책 하면 환경에 관계된 이야기를 딱딱하게 전개하는 편이 많은데  일상에서 접접해봄직한  재미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실제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취학전인 우리 아이들도 그림보고 읽어주니까 바로바로 이해를 하고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네요. 

주인공 사랑이는 양치질 할때도 수도꼭지를 틀어놓은채로 있고 학교에 가서도 수돗물을 아끼지 않고 물장난도 하고 그러네요. 미술시간 수업으로 인해 손이 지저분해진 아이들 손을 씻으려고 했지만 물이 나오지 않아서 다들 난감해하네요. 
집에 돌아온 사랑이 물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외갓댁에 가는데 계곡에 물도 줄어들고 있고 있는 물 마저도 여러가지 폐기물에 의해 오염이 되어서 더러워져있네요.
그러다가 물이 담긴 독을 발견하고 독안의 물을 다 써버린 사랑이,,그 물은 먹는 물이었는데 말이지요.
사랑이는 이 사건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겠지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빈 생수병을 변기 수조에 넣고 집에 와서 물을 아끼는 작은 실천들을 하게 되네요.

그림에 보면 네모칸에 간단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림만 보더라도 그림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쉽게 알수 있더라구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초록 생각과 초록 편지에서 물 사용량, 물이 처리되는 과정, 물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서 지구 환경 지키기에 모두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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