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미사일 동심원 16
김영 지음, 눈감고그리다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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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떡볶이가 하늘을 향해 슝~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고 떡볶이 미사일 동시부터 찾아봤네요. 떡볶이 먹을때의 매운 매운 느낌도 입안에 느껴지는거 같았구요. 아기자기한 동시들과 함께 그려져 있는 삽화들도 귀여워서 동시의 느낌을 더욱 살려주고 있답니다.

나 혼자일때에서는 보통 혼자일때는 외롭거나 때론 우울해질때가 있는데 혼자일때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보고 듣는게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기도 하겠구요. 수학시간에서는 4교시라 음식냄새를 맡으며 수학문제를 풀었던 예전 저의 모습도 생각났구요 그러면서 피자가 나오는 문제에서 나한테 얼마만큼 조각이 돌아올지 계산을 해보는 주인공 아이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시험시간이면 시험 문제 푸느라고 긴장도 되고 온 정신을 쏟았는데 그러면서도 시험시간의 긴장과는 달리 봄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모습이네요.

좋아하게 되면서에서는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아주 작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다 관찰하게 되는 마음이 잘 드러나있네요.

잠옷파티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다른 친구 집에 가서 다 같이 모여서 여러 가지 놀이도 하고

진실게임도 하고 했던 기억도 떠올랐구요. 맨날 보는 친구들도 편한 복장으로 저녁에 집에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일거 같아요.

엄마들의 시험기간에서는 아이들이 시험치는 대신 엄마들이 시험을 치면 어떨까하는 발상으로 시험칠때 옆에서 잔소리 하게 되는 엄마들도 읽어보면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의 심정을 엄마들도 이해하리라는 마음이 담겨 있구요. 귀한손님, 외할머니 별을 찾아서 에서는 예전 외할머니댁에 가끔 가면 할머니는 저에게 존댓말을 쓰고 전 반말을 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외갓댁에서 있었던 좋은 추억들도 떠오르구요.

예전 어린시절에 한번쯤 생각해보고 겪었음직한 일들을 글감으로 예쁜 동시들이 쓰여있고 힘들때 꺼내어보면서 용기낼 힘도 얻을수 있을 내용이라서 좋은 느낌으로 책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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