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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ㅣ 동심원 9
이묘신 지음, 정지현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8월
평점 :
동시를 접한지 한참 되어서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푸른책들의 동시집을 만나보면서 요즘에는 동시집을 만나게 되면
마음속에 왠지모를 따뜻함이 느껴지고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더라구요.
사이즈도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페이지수도 부담되지 않아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펼쳐볼수 있겠구요.
아이가 그린듯한 느낌으로 표지에 제목처럼 여자아이, 남자아이, 아빠의 얼굴에 애벌레의 몸이 그려져 있어서 참 재미나더라구요. 바탕도 하늘색으로 되어있어서 밝고 맑은 느낌이 들고 간지부분에도 초록빛 잎과 무당벌레가 그려져 있어서 밋밋하지 않고 상큼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동시를 접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나 사물,소소한 일상들을 잘 관찰하고 그것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동시를 썼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아들경력에서는 엄마가 화낼껄 미리 알고 있는 아이 모습이 재미나게 표현되었더라구요. 아들경력이라는 제목도 재미있었구요. 맛에서는 저와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맛에 빠져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된장찌개와 고추장에서는 저도 참 공감이 되더라구요. 가끔 행사가 있어서 뷔페를 먹고 나면 배는 부른듯한데 집에와서 허전해서 또 집밥을 먹게 되던데 말이지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역시 서양음식들 보다는 된장찌개와 고추장에 밥을 쓱쓱 비벼먹어야 배가 찬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시인의 말처럼 생활주변에서 이런 소소한 것들을 기록해놓았다가 동시의 글감으로 쓰는 작가의 부지런함이 엿보였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