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빨간 구두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5
조안 도날드슨 지음, 권혜신 옮김, 도리스 에틀링어 그림 / 예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표지에 나와있는 할머니와 아이,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이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선물 상자를 주고 있는 소녀와 받고 있는 할머니의 미소어린 얼굴도 따뜻함이 느껴지구요. <할머니와 빨간구두>는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005번으로 마음을 여는 세계명작 북아메리카편에 속하는 책이랍니다. 할머니와 빨간구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표지의 할머니가 할머니이긴 한데 외외증조 할머니네요. 저도 어렸을적 뵈었던 기억이 나는 외외증조할머니 생각이 잠깐 나더라구요. 그리 가까이서 오래 뵙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새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가진 분이셨는데 말이지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구수한 옛 이야기를 좋아라하는 주인공 아이,, 저도 어릴적 할머니에게 꼭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 이렇게 졸랐더랬지요. 그럼 할머니는 했던 재미난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주셨는데 말이지요.. 
할머니의 비밀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 엄마와 함께 할머니의 백번째 생일을 준비하면서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네요. 드디어 생신날,, 뜻밖의 선물을 받고는 넘 놀라신 할머니의 표정이 페이지 가득찬 그림으로도 잘 나타나 있어서 잘 느낄수 있었답니다. 할머니가 주인공 아이에게 들려주었던 비밀이야기가 생신날 실현되면서 모두함께 기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마음으로 나누어보는것도 꼭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림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재미나게 볼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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