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르던 떡붕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4
소윤경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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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4  
’내가 기르던 떡붕이’ 를 만나봤어요~


울 아이들 마트가서 애완동물 코너에 가면 여러가지 동물들 중에서도
거북이가 작고 귀엽다면서 좋아라하더라구요. 거북이가 주인공인 책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내가 기르던 떡붕이>요렇게 귀여운 제목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갑더라구요.
떡붕이~ 이럼서 불러주면 울 아이들 넘 재미나다고 깔깔거리고 웃네요.ㅋㅋㅋ
표지 모습을 보고 떡붕이가 어디들어가 있는걸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내용을 보니까 중국집 철가방속에서 쏙 나오는 장면이었네요.
제목 글자도 크기나 모양이 다양하고 특히나 ’이’의 이응에는 떡붕이 얼굴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떡붕이 얼굴 여기있네..이러더라구요.

[<내가 기르던 떡붕이>의 매력은요? ]


 
 
1. 청거북을 소재로 한 우리작가의 작품
거북을 소재로한 그림책을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가웠구요 우리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정감이 가는 작품이었답니다. 
주인공 거북이 이름도 ’떡붕이’ 한번들으면 잊혀지지 않아서 
떡붕 떡붕~ 이렇게 아이들이랑 놀기도 했네요.

책 뒷부분에 작가가 실제로 청거북을 13년 키우다가 한번 잃어버렸는데 
찾아서 다행이었으나시골로 이사와서 떡붕이를 잃어버린 그런 사연을 바탕으로 
떡붕이에 대한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소중히 여겨지더라구요.

2. 떡붕이 세상밖으로~
이야기가 떡붕이의 입장에서 쓰여지고 있어서 더욱 실제감 있게 느껴졌구요
같이 사는 ’언니’라는 말로부터 떡붕이가 여자 임을 알수도 있었네요~
날씨 좋은 날 심심해진 떡붕이 
철가방속으로 쏙~ 들어가서 세상밖으로 여행이 시작되네요.
털북숭이 녀석도 만나고 간신히 횡단보도도 건너고 골목에서 검은 고양이떼도 만나고 
하늘을 나는 색들도 만나고 했지만
결국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떡붕이~
우여곡절끝에 주인 언니를 다시 만나게 되네요.

3. 떡붕이의 모습에서,,
떡붕이의 모습이 꼭 우리 아이들모습같이 느껴졌던건 왜일까요?
맨날 집에서 지내다 보니 밖에 나가자고 하고
또 울 둘째는 호기심이 강해서 두번이나 잠깐 잃어버린적도 있어서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자고 해서 막상 아이들 데리고 어디 외출하다보면
결국에는 집에 가자~ 이렇게 외쳐대는 울 아이들 모습처럼
떡붕이도 그런 심정이었겠지요?

4. 떡붕이에 대한 사랑
떡붕이와 같이 사는 언니, 밤새 일하고 침을 흘리면서잠만 쿨쿨 자다가
갑자기 떡붕이가 없어진걸 알고 찾아다니는 모습,
마지막에 빨간 체육복을 입고선 떡붕이를 향해서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떡붕이를 찾았겠나, 그리고 떡붕이를 만났을때 눈물까지 글썽거리고
무척 신경을 써주는 모습에서 떡붕이에 대한 사랑을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키우는 아이나 애완동물은 가족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행복한 시간들을 가지고 싶은데
주인공 언니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되네요.

5. 표정이 살아있는 재미난 그림들
첫 페이지에 책장에 꽂혀진 책들의 제목들까지도 꼼꼼히 나와있어서 
어떤 책들이 꼽혀있나 보는것도 재미나더라구요. 
또 책을 베게 삼아서 귀도 파고 침까지 흘리는 언니의 모습, 짜장면 배달하는 아저씨를 보고 좋아서 웃는 언니의 모습, 털북숭이와 거북이의 표정, 세 고양이들을 만나서 뒤집어져서 뱅그르르 도는 떡붕이 모습,신문지 덥고 자는 떡붕이의 안타까운 모습, 
언니를 다시 만났을때의 석양이 지는 저녁무렵의 풍경등 
곳곳에서 만화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내가 기르던 떡붕이>와 함께 활동했어요]

1. 집에있는 떡붕이들 모아보기

 
책을 읽고나서 집에있는 거북이 모형들을 다 모아보았답니다. 우리집에도 떡붕이가 많아요 그럼서 놀아보는 모습이네요.

2. 떡붕이 만들어보기

1) 재활용품 이용해서 만들기

   
 
 
아이들과 떡붕이를 어떻게 만들어볼까 하다가
세탁소 옷걸이를 구부려서 모양을 잡아주고 거기에다가
스타킹을 씌우고 중간에 거북이 등으로 
빈 스티로폼 용기를 붙이니까 아이들이 스티커는요? 
이래서리 바로 스티커로 이쁘게 장식해보았답니다.
 눈도 붙여주고 모루로 다리4개도 붙여주니까 
제법 거북이 모양이 나오더라구요.
손잡이가 있어서 벽에 걸수도있고 들고다니기에도 
가벼워서 아이들 잘 가지고 놀았네요.

2) 가베를 이용해서 만들기
 
 
1가베와 7가베의 원, 이쑤시게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떡붕이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이쑤시게로 다리, 꼬리를 쏙쏙 가베공에 꽂아주고 머리를 붙여주니까 그럴듯하더라구요. 
푸른 종이를 깔아서 바다 분위기를 내고 또 다른 가베들로 장식해서
이야기도 꾸며보았습니다.


요건 4,5 가베를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떡붕이를 표현해본 모습이네요.


3) 떡붕이 색칠해보기
 
 
떡붕이 모양을 그려주고 아이들이 이쁘게 색칠해보는 활동이랍니다. 
울 막내는 주황색이 좋은지 온통 다 주황색으로 색칠했네요.
큰 아이는 등 칸칸마다 다른 색으로 이쁘게 색칠해주었구요.

[책을 접하고]
제목도 참 친근해서 자꾸만 부르고 싶은 떡붕이
작가의 사연이 바탕이 된 이야이라 더더욱 잘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울 아이들 각 페이지마다 떡붕이 찾아보는것도 해보면서
재미나했구요 특히나 재미나 했던 장면은 주인 언니가 떡붕이를
찾으러 뛰어오는 장면.. 땀을 흘리면서 빨간 체육복을 입고 오는 모습이랍니다. 두두두,,다다다,,요렇게 읽어주니까 깔깔웃고 말이지요.
이야기가 끝난후 반수생거북이를 키울때  필요한것들과 거북이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서 지식도 넓힐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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