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찾으러 보물창고 북스쿨 4
방정환 지음, 임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의 방정환 글 이라는 말을 보고 내가 알고 있는 방정환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어렸을적 방정환의 이야기를 듣긴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기는 처음인거 같아서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어렸을적 위인전으로 접한 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니 더욱 흥분도 되구요. 색동회라는 단체도 조직하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기도 했던 방정환님의 소설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동생을 찾으러>는 보물창고 북스쿡 4번의 책이랍니다. 
표지의 모습에선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청나라 옷을 입은 사람의 뒷쪽에서 몰래 나가는 모습이 표정으로 잘 그려져 있답니다. 

주인공 창호의 누이동생 순희가 없어져서 다들 가족들이 걱정을 하고 찾으러 다니고 하다가 순희에게서 온 편지를 보고선 창호 드디어 순희를 찾아 나서지요.. 오직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어린나이지만 위험을 무릅쓰기도 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청국 사람들과 연루가 된 일이라 더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창호의 모습, 드디어 순희를 찾았지만 자신도 잡혀버리게 된 창호,, 너무나 안타까웠답니다.. 동생을 찾았는데 붙잡혀버려서 이제 어쩌나 하구 말이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의지력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대단해보였답니다. 

어린 창호이지만 순간순간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이 넘 똘똘해 보였답니다. 중간중간에 위험이 닥칠때마다 어떻게 될까 하면서 손에 땀을 쥐면서 보게 되고 책장도 빨리 넘어가구요.. 

얇은 책이지만 읽으면서 받는 느낌은 두꺼운 책 못지않은 뭉클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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