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오누이 원숭이 오누이
채인선 글, 배현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채인선 작가님의 작품을 또 만나보게 되어서 참 기대도 되고 좋더라구요. 예전에 손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에서 따뜻하고 재미난 내용으로 만났던 기억이 났었답니다. 이번에 새로 만나보게 된<원숭이 오누이>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평소모습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나게 보고 있답니다.
표지의 두 주인공 오빠와 동생이 원숭이 옷을 입고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이 귀엽지요.
울 아이들 이름을 붙여가면서 이야기 해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뒷 표지에는 바닷가를 다녀와서 아이들 친구들과 인사하고 엄마와 만나는 장면이네요.
전체적인 연두빛  그리고 밝은 톤의 그림색이 표지를 참 상큼하게 느껴지게 하고 있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책을 넘겨서 제목이 나와있는 부분에는 동생 온이가 오빠를 찾기위해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 재미나더라구요,, 오빠는 좋아하지 않는 모습이구 말이지요.
내용으로 들어가서 주인공 오빠 손이와 동생 온이의 모습이 나와요. 키는 차이가 나지만 모습은 비슷하게 닮았지요. 마치 울 아이들 처럼 말이지요. 동생 온이가 오빠 손이를 넘넘 좋아라하네요.
울 딸래미도 온이처럼 오빠들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라서 그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해서 킥킥 웃음이 나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갈때 동생이 따라와서 결국 동생을 업고 가는 모습, 그리고 친구들이 재미나 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좋아라하더라구요,, 놀렸어? 이럼서 말이지요..
사건은 태권도 학원 바닷가 가는날,, 결국 동생 온이도 따라가게 되고 손이는 어떻게 하면 동생을 떼어놓을까 하는 생각뿐이네요.바닷가에 도착해서 온이더러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라고 하고선 친구들끼리 재미나게 놀다가 동생이 없어진걸 알고 난리가 나지요,,
두 남매는 결국 만나게 되고 울음을 터트리게 되네요..두 남매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답니다.  울 아이들도 서로 싸우고 하면서도 어디 갈때나 먹을거 있으면 서로 챙기는 모습이 있는데 그 모습도 생각나구 말이지요.
뒷 부분에는 바다가 배경으로 나오고 있어서 요즘 계절에 보기에도 참 좋구요, 울 아이들 얼마전 바닷가를 다녀와서 더더욱 그림이나 내용을 재미나게 보는 모습이었답니다. 

전 어렸을적에 오빠있는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더라구요. 오빠가 있는 아이들 보면 왠지 오빠가 잘해줄거 같구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많이 싸우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의 손이와 온이도 그런모습인데 그래도 서로를 생각하는 오누이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림톤도 전체적으로 흰색 바탕에 깔끔하게 그려진 그림들과 경쾌한 색상들이 어우러져서 참 이쁘다는 생각도 들구 말이지요.  각 장면에서 드러나는 표정들이나 사름들 모습을 구경하는것도 재미났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